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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It True?
[영화] 판의 미로 -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 본문
오필리아는 세 개의 열쇠도 찾고, 판도 찾았지만. 사실 이게 무슨 영화인가 싶다.
주인공은 오필리아지만, 대위를 위시로 한 정부군과 반군의 싸움도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게다가 대위의 잔혹성도 보여주고, 반군을 도와주는 메르세데스 이야기도 나오니, 이건 정말 과유불급이다. 어린이영화로 보기엔 너무나 대담하여 오필리아의 모험에 집중하지 못하고, 시대영화라고 보기엔 오필리아가 뜬금없을 뿐 아니라 그녀가 꿈꾸는 왕국은 환상 속에나 있고, 정부군과 반군의 싸움 영화라고 보기에도 여전히 오필리아가 걸린다.
대체적으로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작품은 판의 미로와 비슷하다. 배경도 그렇지만, 장소나 세트도 그렇다. 음침하고 비밀스러우며 환상적인 느낌도 있다. 하지만 많은 상을 받았던 판의 미로는 어중간한 어른의 입장에서 보기엔 글쎄...를 던져주는 영화이다. 즉, 많은 상을 받은 게 이해가 안될 정도. 감독의 명성에 비해 우리나라에서는 흥행이 되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진 않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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