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705 부평맛집 돈까스타

돈까스타.

알만한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겠지만

솔직히 말해서 이 곳은 인피니트 멤버 호야의 부모님이 

창원에서 인천으로 이사오시면서 낸 돈까스 가게이다.

나도 솔직히 오픈 기념으로 간 것은 맞지만

맛집으로 분류한 것은 (난 냉철한 사람임)

진짜 맛있기 때문이다.

돈까스타는 부평역 근처에 위치해있고

부평역 지하상가 13번 출구로 나가서 가다보면 거의 바로 있다. 한 50m안쪽.

사실 들어가면 호야 사진이 굉장히 많다. 

팬들이 많이 보내주는 듯.

일반 등심돈까스! 6,000원.

크기도 알맞고 튀김옷과 고기의 배합도 잘 되어 있다.

밥이 같이 나오는 메뉴.

사실 내가 맛집으로 분류한 건 바로 이것, 다이어트 돈까스가 정말 맛있었기 때문이다.

다이어트 돈까스는 사장님께서 직접 개발하신 메뉴로 밥이 들어가지 않고 돈까스 아래에 여러 채소가 있다.

보시다시피 양상추 종류랑 파프리카 등등.

그리고 무엇보다 돈까스 소스가 특색있다.

일반 돈까스 소스는 단맛이 강한 편이고 여기에 과일 등을 첨가하여 맛을 내는 편인데

다이어트 돈까스는 여기에 좀 더 알싸한 맛이 추가된 느낌이다.

과하지 않으면서도 입안을 감도는 맛이 있다. 결코 단 맛이 강한 게 아니다.

그래서 더욱 맛있었다.!!

채소+돈까스 소스의 조합이 이 다이어트 돈까스의 매력.

내 입맛에 120% 맞았다.

여느 돈까스보다 맛있었다 진짜.

다이어트 돈까스는 7,000원.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서 이렇게 직접 볼펜이랑 부채도 받았다 ^.~

사실 인기 아이돌 부모님이 운영하시는 매장은 무보수로 알바하겠다는 사람이 넘쳐난다. 기사까지 날 정도니까. 하지만 그건 그거고 맛은 맛. 어쩌면 인기를 등에 업고 슬슬 장사를 할 수도 있는 거지만, 한국외식경제연구소를 통해 직접 돈까스를 배우시고(http://sports.chosun.com/news/ntype.htm?id=201307010100006140000271&servicedate=20130701) 신메뉴까지 개발하는 모습은 사장님 내외분들의 자존심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 아닐까 생각한다. 창원에서 장사를 하신 감각도 있으시겠지만, 상술을 부리지 않고 정정당당히 장사를 하겠다는 의지가 느껴지는 맛이었다. 개인적으로 또 가서 맛을 다시 음미하면서 먹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