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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It True?
공자의 이립과 무라카미하루키
2017.09.27. 이립. 9월 내내 이립이란 단어가 떠나지 않았다. 공자님은 4대 성인이니까 서른에 스스로 일어남이 무엇인지 깨달으셨겠지만 나는 아주 어렴풋이 흔적만 더듬었다. 1988년 4월부터 10월까지 소설을 다시 써야겠다며 "글을 쓰는 것이 무엇인가를 계속 잃고 세상에서 끊임없이 미움받는 것을 의미하더라도 나는 역시 그렇게 살아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것이 나라는 인간이고 그곳이 내가 있을 곳이다"라는 문장을, 그즈음 태어나 서른이 된 내가 목도하고 있었다. 온갖 어려움을 마주했지만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에 더 깊이 생각했다. 그리고 좀 더 깊게- 열일곱과 켜켜이 쌓인 10년에 대해 생각했고 달리기를 할 수 있는 건강한 몸과 달과 케익을 들고 나를 보며 웃어주는 이..
글/영감
2020. 9. 6. 2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