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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It True?
[영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본문
맥라이언 진짜 예쁘게 나오는 영화. 아 이래서 맥라이언, 맥라이언 하는 구나 싶었다. 그러나 그녀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과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1989)>가 전성기의 시작이자 끝이었다고 하니 아쉬울 따름. 그래도 그녀의 이름 하나가 로맨틱 코미디의 대명사가 되었으니 그건 그녀에게 좋은 일이다만.. 연기도 잘 하던데 그 이미지에 너무 갇혀버린 건 아닐까-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무엇보다 이 영화의 압권은 서로 모르는 남녀가 단지 라디오 방송을 통해 '운명'처럼 만난다는 것. 이 영화에선 계속 마법(magic)을 강조한다. 즉, 서로 만날 운명이라면 마치 마법처럼 서로에게 끌리고 서로를 알게 된다는 것. 기본적인 영화의 테마를 충실하게 지켜냈으나, 적장 남녀주인공이 만나는 시간은 너무 짧아서 아쉬움이. 하지만 그 아쉬움조차 그들의 사랑을 달달하게(!) 만들었으니 이는 감독 노라 애프런의 강점이 아닐런지.
그리고 이 영화가 이토록 유명한 이유는... 누구나 이런 사랑을 꿈꿔봤기 때문이 아닐까! 운명 같은 사랑을 믿지 않은 자는 별로 없을 터. 톰을 어장관리하며 만났던 썸머도 결국 운명인듯 우연인듯 한 남자를 만나 결혼까지 했지 않은가. 사랑에 대한 깨질 수 없는 로망을 채워주는, 그리고 눈 앞에서 현실화하는 이 영화! 1993년 작이지만 사람들 입에 계속 오르내리는 이유는 여기에 있지 않을까.
덧붙여 나도 저런 사랑을 해보고 싶어졌으니 더 이상 깔 게 없ㅋ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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