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08 이태원 맛집 술집 크래프트웍스 탭하우스앤비스트로

수제맥주집으로 유명한 크래프트웤스

경리단길에 위치하여 사람이 정말 많았다

한 한시간 기다려서 들어간 듯.

웨이팅은 무조건 감수하고 들어가야하고

또한 주문 및 모든 것들은 다 영어 (메뉴판도 영어~)

즉, 기다릴 수 있는 가 & 영어를 하는가와 같은 두 가지 질문에 yes를 할 수 있는 사람이 갈 수 있는 곳이다.ㅋㅋ

여기 맥주 이름이 다 '산(mountain)'이다.

그래서 북한산, 지리산, 남산도 먹고

한라산 백두산까지 먹고 옴ㅋㅋㅋㅋ

남산이 가장 약하고 무난하고

백두산, 북한산이 좀 쓰고 진한 맛이다.

내가 먹었던 건 북한산이었는데 자세하게 평을 하자면

드라이 피니쉬와 같은 맛을 좋아하는 내겐 내 입맛에 맞았다

씁쓸하면서도 맥주의 맛이 있다고 해야할까

다만 아쉬운 점은 맥주 본연의 맛을 충족시켜주지만 (술에 대한) 배움이 짧아서인지

수제맥주로서의 특징은 확 와닿지 않았다

크래프트 맥주 초심자이기 때문일까

성인이 된 후 많은 양의 맥주를 마셨지만 ㅋ_ㅋ

아직도 술의 세계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분명 경험해본다면 좋을 맛이다!!

그러면서 편의점에서 드라이피니쉬를 먹겠죠...아 먹고 싶다

당당히 소스가 아닌 감자에 초점이 가 있는 사진이라니 ㅠㅠ

여튼 친구들이 감튀 워낙 좋아해서 시킴

소스는 업그레이드했는데 칠리소스로.

한 2~4000원대면 소스 업그레이드 가능하다.

그리고 버거

감튀가 원래 사이드메뉴인데 이천원 추가해서 샐러드로 바꿈

샐러드는 솔직히 이냥저냥 그렇고

버거가 맛있었다

전형적인 외국음식스타일!

마지막으로 내 친구의 데코 ㅋㅋㅋㅋㅋㅋ

워낙 사람 많고 (외국인 반 한국인 반)

웨이팅, 영어사용 등의 난제가 있지만

그래도 사람 많은 걸 보면 과연 요즘 인기 많긴 한듯.

게다가 블루리본 서베이 2014에 선정.

전방위적으로 맛집으로서의 위세를 떨치고 있는 중이다.

위치는 경리단길 초입에서 들어가지 말고

약 30m 직진하면 안쪽에 있다

웨이팅부터 영어로 해야하니

참고할 것.

또한 전체 맥주를 조금씩 먹어볼 수 있는 메뉴가 있으니

술 많이 먹기보다는 음미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

가격대도 일반 술집과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