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It True?

20140130 이주공연 장범준, 얼지니티, 홍크, 소울로지, 스노우아울, 새들스티치, 후니네밴드@ 홍대 클럽FF 본문

음악/공연

20140130 이주공연 장범준, 얼지니티, 홍크, 소울로지, 스노우아울, 새들스티치, 후니네밴드@ 홍대 클럽FF

흐바흐바 2015. 2. 1. 21:49

이제 아기아빠이기도한 장범준씨는 최근 (주) 버스커버스커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주공연 역시 말그대로 이주에 한 번씩 공연을 한다는 모토로 시작된 공연으로,

1월 30일 공연은 홍대 클럽 터줏대감 FF에서 진행되었다.

더 앞자리를 노렸지만 실패하고 ㅠㅠ 그래도 입장번호 20번대 안에 성공하여 무사히 예매.

오랜만에 FF를 찾았다.

꿀팁이지만 알 사람은 다 알! 2월 27일 금요일에 4년만에 홍대클럽데이가 부활한다고 한다

>_<

매달 한번은 꼭 클럽을 찾게되겠구만!!



이주공연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인터파크 링크 참고

http://ticket.interpark.com/webzine/paper/TPNoticeView.asp?bbsno=34&pageno=1&stext=&no=21514&groupno=21514&seq=0&KindOfGoods=TICKET&Genre=2&sort=WriteDate





1월 30일 오프닝밴드는 '후니네 밴드'였다.

보컬 분 성함이 최훈이셔서 후니네 밴드인 듯 ㅎㅎ





대표곡은 '산부인과'랑 '얼음땡'

산부인과는 보컬분 포함 리더인 이석준씨가 아기아빠셔서 처음 아기를 만날 때의 상황을 그린 곡이고,

얼음땡은 보컬분이 초4때 겪은 첫사랑이야기를 담으셨다고 한다.

얼음땡은 지극히 상업적 의도로 쓰셨다고..ㅋㅋㅋ 노래가 엄청 귀엽다

얼음~땡! 얼음~땡!

유투브에 있으니 검색ㄱㄱ



다음 밴드는 셋프로젝트 중 새들스티치와 스노우아울의 무대였다.

원래는 문승찬씨도 멤버인데 이 날 공연이 잡히셨다고 ㅋㅋㅋㅋ

셋프로젝트란? https://twitter.com/snowowl141/status/537067768953470976

스노우아울(본명 소희씨) 트위터를 참고하시면 된다.


스노우아울 페이스북 https://ko-kr.facebook.com/SnowOwl141




정말 말 그대로 퍼커션부터 온갖 것을 연주하셨다.

신기신기 ㅎㅎ





흑흑 내 자리에선 이게 최선이었다

스노우아울님~

음색도 넘 좋았다

효자곡이라며 That's OK 곡을 부르심.ㅋㅋ



다음은 밴드 홍크(HONK)

페북 좋아요를 두고 얼지니티랑 경쟁 중인 것 같았는데 ㅋㅋ 실제로는 굉장히 찾기 어려웠던..

구글에 밴드 홍크를 쳐서 겨우 들어갈 수 있었다

페이스북에서 검색하면 안 뜬다는 걸 멤버들은 알까 ㅠ.ㅠ

특히 이 밴드는 안상영씨가 하는 밴드로도 알려져 있는데, 이 밴드에서 베이스를 맡고 있는 안상영씨가 모든 곡을 만든다고 한다.

장범준 1집 주홍빛거리의 작사가이기도 한.

아주 귀엽게도(?) 평소 하지 않는 멤버소개를 다 해줬다.

20대 초중반의 젊은 밴드였다.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bandhonk

보컬_전정수
기타_김유찬
베이스_안상영
드럼_강희석








이 분이 바로 안상영씨!!





다음은 얼지니티였다!

박경구씨! 박경구님!

트위터 https://twitter.com/earlginity

노래모음 https://soundcloud.com/earlginity


내가 처음 이 분을 알게 된 건 버스커버스커로 한차례 유명세를 치르고 장범준 1집이 나오기전 깜짝 음악방송을 한 적 있는데,

이 때 장범준씨가 같이 한 친구가 바로 박경구씨였다.

알고보니 고등학교때부터 친한 사이고 실제로 버스커버스커 이름으로 발표된

(실제로 여기저기 카페를 떠돌던 음원들) 노래들이 박경구씨의 작품이었다.

'얼지니티'로 활동 중인 박경구씨의 진가는 장범준 1집을 살펴보면 더욱 느껴진다.

대부분 노래가 그의 작품.

특히!! 내가 정말정말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말어사가 그의 작사이다.

아 당장 인스타그램부터 팔로잉했다. >_<


라이브를 들어보는건 처음이어서 더더욱 기대했던 얼지니티 무대.


자신을 "범준이보다 한 키 낮다"고 소개하고 자신과 좋아요 대결을 한 홍크를 비웃어주었지만

실은 홍크멤버들이 연주를 도와주었다는 후문.

알만한 사람은 알겠지만 그의 인스타에 들어가보면 안상영보다 낫다, 안상영을 이기겠어 이런 말들 많아서 

개인적으로 궁금했는데 ㅋㅋㅋㅋ이 날 보고 왜 그런 말을 하는지 깨달았다

안상영씨의 키는 190cm라고 밝혀주심ㅋㅋ


또한 얼지티니 창법이 장범준씨와 유사하단 생각도 많이 들었음.ㅎㅎ










다음은 소울로지

소울로지는 컨템퍼러리 재즈 그룹으로 이번 공연에서는 연주곡까지 보여주었다

카페 http://cafe.naver.com/soulloge

페이스북 https://ko-kr.facebook.com/kjazzsoulloge


사실 난 락을 좋아하는 것에 비해 재즈엔 거의 문외한이라 할 수 있다.

가끔 빅밴드 느낌의 밴드들이 트럼펫이나 색소폰을 연주하는 걸 볼 수 있는데 

소울로지는 락킹한 느낌보다는 재즈의 부드러운 면을 더 가진 밴드라 본다.

하지만 연주곡에서는 파워풀한 면을 더욱 보여주어서 오! 의외인데?란 생각까지 들었다.

그리고 보컬 분 느낌이 마치 밴드 시크의 남주희씨 느낌이 나서 탑밴드때 생각이 났다 ㅠㅠ

들어오실 때는 아무렇지 않은듯 뚜벅뚜벅 들어오시더니 갑자기 엄청난 가창력을 보여주셨다!!!

진짜 멋지다 ㅠㅠㅠㅠ

근데 페북 정보 페이지엔 보컬이 안 적혀 있는걸 보니 객원 멤버이신 같기도 하고....?

보컬 분 말고도 다들 엄청난 연주실력을 보여주셨다.





 

키보드치시는 정진욱님은 나중에 장범준씨 공연까지 도와주셨다

일주일만에 6곡을 커버하셨다는 능력자!







마지막은 장범준!!!!!!!!!!

옛날에야 범준이~이렇게 불렀지만 (나보다 어리다)

이젠 엄연히 내가 아직 가지 못한 경지인 기혼자, 애아빠이기때문에 예의를 갖춰 불러드리는 것이...

그치만 장저씨란 좋은 별명이?

일이 바빠 조아를 처가에 맡겨두어 빨리 보고싶다는 그는 애아빠였다가도 

여전히 자신의 매력을 보여주는 해맑음의 소유자였다.

이 모습 변하지 않길 ^.^


(내가 버스커버스커 슈스케 나왔을 때부터 제일미남이라 칭찬했다우)










여러 곡에서 관객들 유도가 매우 뛰어났다.

벚꽃엔딩, 담배, 신풍역 2번 출구 블루스 등등.

벚꽃엔딩은 관객들 떼창이 bbb




내가 두번째줄이었는데 갑자기 왼쪽으로 와서 고개를 흔드는데 내 정신도 나가고 핀트도 나가고 ㅋㅋㅋㅋㅋㅋㅋㅋ

황홀







HD 1080P로 하고 보세요

마지막에 물 뿌려서 급하게 촬영을 멈췄는데

그 뒤 갑자기 물뿌려서 죄송하다고 엄청 사과하고 걸레좀 가져다 달라고 직접 닦고 ㅋㅋㅋㅋㅋㅋㅋㅋ귀요미

게다가 그의 취향은 카프리>>>버드와이저인듯

버드와이저는 흑맥주라 싫다나 ㅋㅋ



오랜만에 방문한 FF

삶에 쪄들고 게다가 마포를 떠난 지난 6개월... 홍대엔 갔지만 클럽에는 못갔는데

이주공연도 마침 하니 좀 자주자주

또한 홍대클럽데이도 부활하니 좀 더 자주자주 방문해야겠단 생각이 많이많이 들었다.


장범준 1집 수익금으로 신인 뮤지션을 지원했던 만큼 이주공연도 비슷한 취지일 것이다.

장범준, 더 나아가 이주공연이 더더욱 흥하길 빈다.







* 모든 사진은 캐논100D, 18-55mm로 촬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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