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맛집/강남 (3)
Is It True?
똠양꿍이 한동안 너무나 땡긴 적 있는데 ㅠㅠ 아시다시피 잘 안파는 종류라... 부천의 드렁큰타이 같은 곳이 워낙 없다보니(여긴 똠양꿍 제일존엄맛집,,) 계속 참다가 가게 된 곳. 원래는 땀땀을 가려고 했으니 점심시간에도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찾다가 들른 파파야리프. 오랜만에 먹은 똠양꿍이라 내 욕구를 충족시켜주긴 했지만 18,000원의 가격에는 좀 못미치는 맛이다. 여기서 기억나는건 트렌드 고사 90점 받아서 유경띵보다 더 높게 나왔던 것뿐,,,ㅋㅋㅋ 대중문화 관련이 많아 좀 쉬웠다.ㅋ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는 강남에서 이국적인 것 먹고 싶으면 가격이나 맛이나 나이쏘이(태국음식점)가 훨 나은 듯하다. 아니면 웨이팅 있지만 맛은 있는 땀땀(베트남쌀국수)이나.
N타워가 생긴 이후 확실히 점심 선택 폭이 늘었다. 그 중 하나는 아그라. 가볍게 먹기엔 조금 가격대가 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인도커리 먹고 싶을 때, 많이 먹고 싶을 때 딱이다 ㅎㅎ 셋투메뉴가 있어 합리적으로 먹을 수 있다. 다 그렇지만 여러명이 가면 먹을 수 있는 커리도 많고. 다 맛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덜 느끼한 일반 커리와 렌틸콩 들어가 있는 게 제일 낫다. 다만 라씨는 좀 달다 ㅠ 또 갈 의향은 넘치지만, 점심에 자주 가기엔 쪼끔 비싼집. 점심시간을 오바할 가능성도 높다.
회사 팀원이 승진턱으로 쏜 홍콩 비스트로 강남N타워점. 이 주변에 워낙 중국집이 많은데, N타워에 입점했으니 약간의 고급화 전략을 꾀한 듯하다. 탕수육도 보통 탕수육 아니고 삼겹살 탕수육 이런거 나오고, 나오는 메뉴도 요일마다 다르다. 가지볶음 나오는 게 가장 맛나다는 데 난 가지 별로라,,, 저건 레몬맛 나는 상큼한 탕수육 재질이었는데 생각보다 손이 안 갔고 (다른 사람들 또한 와구와구 먹지 않음ㅠ) 자장면은 먹을 만 했지만 주변에 워낙 맛있는 중국집이 있어 내 돈 주곤 안갈 것 같다. 분위기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