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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It True?
이제 대중 대상의 상품은 사라지고, 오직 별종, 사일로 대상의 상품이 더 성공을 거둔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매우 짧은 책이다. 2010년에 나왔는데, 세스 고딘은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이 책부터 책의 분량에 관계 없이 출판을 하고 e-book을 내기로 한다. 사일로라는 말에서 난 여러 생각을 했다. 역시 떠오르는 건 덕후....ㅋㅋㅋ 결국 우리 모두는 덕후다-라는 신념이 더욱 강화?ㅋㅋ 여튼 커뮤니티연구에도 적용해볼 개념을 찾을 수 있었다. 이틀만에 다 읽었던 책. 마음 먹으면 앉은 자리에서 3시간만에 볼 수 있을 정도로 분량이 적다.
마케팅원론과 유니타스브랜드를 읽던 중 알게 된 세스고딘. 알고보니 마케팅 책 특히 '리마커블'을 강조하는 쪽에서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한차례 붐을 일으켰던 사람이었다. 그의 이름을 알린 가장 대표적인 책, 보랏빛 소가 온다 1과 2를 모두 읽음. 1은 좀 오래된 책이라 망한 기업이 성공 사례로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리마커블함이 뭔지를 잘 보여주는 책. 그리고 스니저(sneezers)가 있어야 상품과 기업이 성공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덕후 이야기도 좀 나옴 ㅋㅋ 2는 좀 더 구체적으로 성공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좀 더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실현시키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자신의 아이디어를 들어주지 않는 회사는 당장 그만 두는 게 낫다는 세스 고딘의 패기가 잘 들어있기도 하다.
유니타스브랜드는 신기하고 재밌기도 한 책이자 회사이다. 처음 마케팅 공부를 시작하면서 추천받았던 바로 이것. 알고보니 잡지와 단행본을 결합한 시리즈를 내는 곳이자 브랜드를 전문으로 다루는 하나의 회사이기도 했다. 여튼 가장 처음 읽었던 유니타스브랜드의 창간호, '판타지브랜드'. 그간 지나치기만 했던 브랜드에 관해 차근히 설명하면서 (이야기형식으로!) 톡톡 튀는 기사거리가 많았다. 아티스트 소개 기사도 있어 더욱 흥미로웠음. 유니타스 홈페이지는 http://www.unitasbrand.com/. 홈페이지에 가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브랜드페이지, 피플, 인사이트 등 브랜드와 더 나아가 마케팅에 관련된 전반적인 사안을 볼 수 있어 재밌는 홈페이지라 생각한다. http://youtu.be/xiW3G..
안광호, 하영원, 박흥수. 2010.『마케팅 원론(제5판)』. 서울: 학현사. 여기 저기 물어본 끝에 역시 '원론' 책이 입문으로 가장 좋다고 해서 읽은 책. 안광호 외 2명이 지은 마케팅원론이다. 실라버스도 보면 가장 많이 사용되는 책 중 하나이기도. 하지만 마케팅 원론을 검색해보면 알겠지만 정말 많은 책들이 나온다! 내용은 거의 다 비슷비슷할 거라 생각한다. 다만 이 책의 장점은 사례연구를 최신버전 나올 때마다 많이 업데이트했다는 점. 하지만 역시 빠르게 돌아가는 시장의 사례가 많이 실리는 만큼 이미 성공한 사건이나 이미 몰락한 회사의 사례가 나오기도 한다. 최근 나온 게 2010년, 5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