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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한일 외교장관 회담 합의에 대한 일본군‘위안부’ 관련 단체 입장‏ 본문

애정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한일 외교장관 회담 합의에 대한 일본군‘위안부’ 관련 단체 입장‏

흐바흐바 2016. 1. 1. 19:56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한일 외교장관 회담 합의에 대한 일본군‘위안부’ 관련 단체 입장

오늘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한일외교장관회담이 열려 마침내 그 합의안이 발표되었다.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과 국민들은 광복 70년을 며칠 남기지 않고 열린 이번 회담이 올바르고 조속한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에 이르기를 간절히 염원해왔다.

금번 회담 발표에 따르면 첫째,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정부가 책임을 통감한다는 것과 둘째, 아베 총리의 내각총리로서의 사과 표명, 셋째, 한국정부가 설립하는 피해자 지원을 위한 재단에 일본정부가 자금을 일괄 거출하고 이후 양국이 협력하여 사업을 해나간다는 것이다.

비록 일본정부가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지만 일본군‘위안부’ 범죄가 일본정부 및 군에 의해 조직적으로 자행된 범죄라는 점은 이번 합의에서 찾아보기 어렵다. 관여 수준이 아니라 일본정부가 범죄의 주체라는 사실과 ‘위안부’ 범죄의 불법성을 명확히 하지 않았다. 또한 아베 총리가 일본정부를 대표해 내각총리로서 직접 사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대독사과’에 그쳤고, 사과의 대상도 너무나 모호해서 ‘진정성이 담긴 사죄’라고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렵다.

또한 이번 발표에서는 일본정부가 일본군‘위안부’ 범죄의 가해자로서 일본군‘위안부’ 범죄에 대한 책임 인정과 배상 등 후속 조치 사업을 적극적으로 이행해야 함에도, 재단을 설립함으로써 그 의무를 슬그머니 피해국 정부에 떠넘기고 손을 떼겠다는 의도가 보인다. 그리고 이번 합의는 일본 내에서 해야 할 일본군‘위안부’ 범죄에 대한 진상규명과 역사교육 등의 재발방지 조치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무엇보다 이 모호하고 불완전한 합의를 얻어내기 위해 한국정부가 내건 약속은 충격적이다. 한국정부는 일본정부가 표명한 조치를 착실히 실시한다는 것을 전제로 이번 발표를 통해 일본정부와 함께 이 문제가 최종적 및 불가역적으로 해결될 것을 확인하고, 주한일본대사관 앞의 평화비에 대해 공관의 안녕/위엄의 유지를 위해 해결방안을 찾을 것이며, 상호 국제사회에서 비난/비판을 자제하겠다는 것이다. 되를 받기 위해 말로 줘버린 한국정부의 외교 행태는 가히 굴욕적이다.

일본군‘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협의에 임하면서 평화비 철거라는 어이없는 조건을 내걸어 그 진정성을 의심케 한 일본정부의 요구를 결국 받아들인 것도 모자라 앞으로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입에 담지도 않겠다는 한국정부의 모습은 참으로 부끄럽고 실망스럽다.

평화비는 그 어떤 합의의 조건이나 수단이 될 수 없음을 분명히 한다. 평화비는 피해자들과 시민사회가 천 번이 넘는 수요일을 지켜내며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과 평화를 외쳐 온 수요시위의 정신을 기리는 산 역사의 상징물이자 우리 공공의 재산이다. 이러한 평화비에 대해 한국정부가 철거 및 이전을 운운하거나 개입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또한 피해자들과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랫동안 노력해온 관련단체와 상의도 동의를 구한 바도 없이 이렇듯 받아들일 수 없는 굴욕적 합의를 내놓으며 정부가 최종 해결 확인을 하는 것은 명백한 월권행위이며, 광복 70년의 마지막 며칠을 앞둔 이 엄중한 시기에 피해자들을 다시 한 번 커다란 고통으로 내모는 일이다.

그동안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과 지원단체, 그리고 국민들의 열망은 일본정부가 일본군‘위안부’ 범죄에 대해 국가적이고 법적인 책임을 명확히 인정하고 그에 따른 책임을 이행함으로써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을 회복하고 다시금 이러한 비극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오늘 한일 양국 정부가 들고 나온 이 합의는 일본군‘위안부’ 문제에 대한 피해자들의, 그리고 국민들의 이러한 바람을 철저히 배신한 외교적 담합에 다름 아니다.

일본군‘위안부’ 문제는 한일간의 진정한 우호와 평화를 위해 해결되어야 하고 피해자들이 한 명이라도 더 살아있을 때 해결되어야 할 우선과제이지만, 결코 원칙과 상식을 저버리고 시간에 쫓기듯 매듭지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한다.

지난 2012년 제12차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에서 각국 피해자들의 뜻을 담아 채택한 일본정부에 대한 제언, 즉 일본정부의 국가적 법적 책임 이행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우리는 앞으로도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과 함께, 국내외 시민사회와 함께 올바른 문제해결을 위한 노력을 더욱 경주해 나갈 것을 천명한다.

2015년 12월 28일

나눔의집/남해여성회/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시민모임/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함께하는마창진시민모임/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함께하는통영거제시민모임/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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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軍'慰安婦'問題の解決に向けた韓日外交長官会談の合意に対する日本軍'慰安婦'関連団体の立場

今日日本軍'慰安婦'問題の解決に向けた韓日外交長官会談が開かれ、ついにその合意案が発表された。 日本軍'慰安婦'被害者や国民は、光復70年を数日残さずに開かれた今回の会談が正しく早急な日本軍'慰安婦'問題解決に至ることを切に願ってきた。

今回の会談の発表によると、第一に、'慰安婦'問題について日本政府が責任を痛感する事、第二に、安倍首相の内閣首相としての謝罪表明、第三に、韓国政府が設立する被害者支援のための財団に日本政府が資金を一括拠出して以後、両国が協力して事業を行なうということだ。

日本政府が責任を痛感すると明らかにしたが、日本軍'慰安婦'犯罪が日本政府および軍によって組織的に行われた犯罪という点は、今回の合意で見当たらない。 関与の水準ではなく、日本政府が犯罪の主体であるという事実と'慰安婦'犯罪の不法性を明確にしなかった。 また、安倍首相が日本政府を代表して内閣首相として直接謝罪しなければならないにもかかわらず、'代読の謝罪'にとどまり、謝罪の対象もとても曖昧で'真正性が盛り込まれた謝罪'とは到底受け入れ難い。

また、今回の発表では、日本政府が日本軍'慰安婦'犯罪の加害者として日本軍'慰安婦'犯罪に対する責任の認定と賠償など後続措置事業を積極的に履行しなければならないのにも関わらず、財団を設立することで、その義務を密かに被害国政府に転嫁して手を引くという意図が見える。 そして今回の合意は、日本国内でしなければならない日本軍'慰安婦'犯罪に対する真相究明と歴史教育などの再発防止措置については全く言及しなかった。

何よりこの曖昧、不完全な合意を引き出すために、韓国政府が掲げた約束は衝撃的だ。 韓国政府は、日本政府が表明した措置を着実に実施することを前提とし今回の発表を通じて日本政府とともに、同問題が最終的および不可逆的に解決されることを確認し、在韓日本大使館前の平和費用に対して、公館の安寧/威厳の維持に向け、解決策を探すことであり、相互国際社会で非難・批判を控えるということだ。 升目を受けるため、口で与えてしまった韓国政府の外交行動はまさに屈辱的だ。

日本軍'慰安婦'問題解決のための協議に臨み、平和の碑の撤去とは、とんでもない条件を掲げてその真意を疑わせた日本政府の要求を結局受け入れたのも足りず、これから日本軍'慰安婦'問題を口に出さないという韓国政府の姿は実に恥ずかしく失望せざる負えない。

平和の碑はいかなる合意の条件や手段にならないことを明らかにする。 平和碑は、被害者と市民社会が千回以上を超えるの水曜日を守り、日本軍'慰安婦'問題の解決と平和を叫んできた水曜集会の精神を称える生きた歴史のシンボルであり、韓国公共の財産である。 このような平和の碑について、韓国政府が撤去や移転を云々したり介入することはありえないことだ。
なお、被害者らとこの問題を解決するため、長い間努力してきた関連団体と相談・同意を求めることもなしに受け入れられない屈辱的合意を出し、政府が最終的解決の確認をすることは明白な越権行為であり、光復70年の最後の数日を控えたこの厳重な時期に、被害者を再び大きな苦痛に追い込むことだ。
これまで日本軍'慰安婦'被害者たちと支援団体、そして国民の熱望は、日本政府が日本軍'慰安婦'犯罪に対して、国家的かつ法的な責任を明確に認めて、これ対する責任を履行することで被害者の名誉と人権を回復し、再びこのような悲劇が再発しないようにするというものだった。 しかし、今日、韓日両国政府が持ってきたこの合意は、日本軍'慰安婦'問題に対する被害者の、そして国民のこのような願いを徹底的に裏切った外交的談合に他ならない。

日本軍'慰安婦'問題は韓日間の真の友好と平和のために解決されなければならず、被害者たちが一人でも多く生存している時に解決されなければならない優先課題だが、決して原則と常識を破って、時間に追われるように決着をつけてはならないという点を重ねて強調する。

この2014年第12回日本軍'慰安婦'問題解決に向けたアジア連帯会議で各国の被害者たちの意味を盛り込んで採択した日本政府に対する提言、つまり日本政府の国家的・法的責任の履行が必ずしも実現することができるよう、我々は今後も日本軍'慰安婦'被害者らとともに、国内外の市民社会と共に正しい問題の解決に向け努力していくことを明言する。


2015年12月28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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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tatement regarding the Agreement on the Japanese Military Sexual Slavery(“Comfort Women”) Issue during the Korea-Japan Ministerial Meeting

Today’s meeting between the foreign ministers of South Korea and Japan concluded with an agreement on the resolution for the military sexual slavery issue. The survivors of the “Comfort Women” system as well as the Korean citizens sincerely hoped for the rightful resolution on the issue through this meeting, on the year which marks the 70th anniversary of Korea’s independence.

The Agreement specified that: first, Japanese government feels its responsibilities for the military sexual slavery; second, Prime Minister Abe apologizes as the representative of the Japanese government; and third, the Korean government establishes a foundation where Japanese government provides the funding while the two governments collaboratively manage initiatives.
Although the Japanese government announced that it “feels [its] responsibilities,” the statement lacks the acknowledgment of the fact that the colonial government and its military had committed a systematic crime. The government had not just been simply involved but actively initiated the activities which were criminal and illegal. Also, the apology was not directly made by the Prime Minister himself as the official representative of the government but was read by a diplomatic representative, while it was unclear to whom he was actually apologizing. Hence it is hard to believe if it was a sincere apology.
In addition, the announcement specified that Korean government will be responsible for establishing the foundation, despite the fact that Japanese government must be actively involved in follow-up initiatives, including acknowledgement of its criminal responsibilities and legal reparations. It appears that Japan will pass the future responsibilities on to the government of the victims’ country after simply paying off the money. Also, it is notable that the Agreement did not specify anything on preventative initiatives such as truth seeking and history education.
The Korean government’s attitude towards this Agreement, which is vague and incomplete, is rather shocking. The government concurred that this Agreement represents a “final, irreversible” settlement of the issues, as long as the Japanese government is committed to the due diligence in the future. Meanwhile, the Korean government promised that it will seek a resolution for the matter of the Peace Monument in front of the Japanese Embassy in Seoul in order to maintain the dignity of the Embassy, and will limit its criticism against Japanese government internationally. This is a diplomatic humiliation.
The Korean government accepted the Japanese government’s absurd condition on the Agreement which demanded the removal of the Peace Monument. Moreover, the attitude of the former which declared that it will not even mention the military sexual slavery issue in the future is shameful and disappointing.
The Peace Monument cannot be a condition or means for any Agreement. It is a public property and a historic symbol representing the peaceful spirit of the Wednesday Demonstrations, which has been continued by the survivors and the citizens for over a thousand Wednesdays. The Korean government cannot mention anything about the removal or moving of the Monument. While the survivors and the civil society cannot accept the Agreement, the governments cannot push their own agenda. Such an act of arrogation only adds to the pain of the victims even more.
All these years, the survivors, supporting civil society organizations and citizens demanded that Japanese government acknowledge its national, legal responsibilities clearly and commit to due diligence in order to recover dignity and human rights of the survivors and prevent any such tragedy in the future. However, the Agreement today is only a diplomatic collusion which betrays the demands from all.

The military sexual slavery issue must be resolved to bring true friendship and peace between Korea and Japan while more survivors are still alive. However, this cannot be rushed while defying proper principle and common sense.
In 2012, the 12th Asia Solidarity Conference for the Resolution of the Military Sexual Slavery by Japan Issue adopted recommendations for the Japanese government to commit to its governmental, legal responsibilities. In order to make such a commitment actually happen, the Korean Council will continue to work tirelessly with the survivors and the domestic and international civil society.

28 December, 2015

House of Sharing / Namhae Women's Association / Daegu Citizen Forum for Halmuni / Masan-Changwon-Jinhae Citizen Forum for Japanese "Comfort Women" / Tongyeong-Goeje Citizen Forum for Japanese "Comfort Women"/ The Korean Council for the Women Drafted for Military Sexual Slavery by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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