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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사춘기

흐바흐바 2016. 1. 3. 14:27




성규의 27앨범이 나온 몇 달 뒤, 한 잡지에 성규의 인터뷰가 실렸다.

언제나 (그러나 TPO를 가려서) 자신의 입장과 생각을 가감 없이 말하는 성규의 몇 마디가

스물여덟을 살고 있는 나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어리지도 않고 어른도 아닌 나이에 겪는 성장통은 남들에게 말하기 차마 부끄럽다. 성장통을 겪을 나이는 아니니까.

이미 너무 성인인데가 겉모습마저 완연한 어른인 것을. 

그러나 스물 일곱을 사는 성규는 개의치 않았다. 

특히 두 번째 사춘기란 말과 기대할 것이 더 많았다는 이야기. (그리고 술은 '그냥' 마시는 거라는 사실)


몇 달동안 내가 이랬고,

최근의 나는 기대할 것이 없는, 그저그런 스물아홉이 된 게 아닐까?

스물아홉이어도 충분히 '용기 있고 도전적'일 수 있지 않나.

그리고 스물아홉이라고 두 번째 사춘기가 아니란 법도 없고.


여튼 성규의 인터뷰, 속 깊고 자신과 주변을 진지하게 고찰하는 성규 덕분에

가족에서 더 가까운 가족친구가 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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