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맛집] 을밀대

평양 전통 냉면..
그동안 냉면은 많이 먹었지만 이런 냉면은 처음일거란 이야기에 간 곳!
을밀대~

옛날에는 6000원. 지금은 팔천원이라 가격이 좀 안습이지만
그 맛이 궁금하여 을밀대로 고고싱.
가게가 좀 떨어져있다.
그리고 화장실 가려면 주인에게 문을 열어달라고 이야기를 해야..
전 종류도 팔던데 맛있어 보였다.
포장하는 사람이 많았다.

냉면을 시키자 육수가 나온다.
우왕.. 육수 맛이 색다르다. 담백하고 고소하고..
육수 맛에서부터 이 곳이 맛집이구나. 느낌.

겨자와 무가 밑반찬으로 나온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했다 진짜.

이게 8000원짜리 평양 전통 냉면이닷.
이렇게 보면 양이 별로 안 많아 보이는데 양이 많았다. (여자기준)
그리고 단골이라 할 수 있는..
즉, 소위 '먹을 줄 안다' 하시는 분들은 "얼음 없이 주세요" 하신다.

난 초보니까 주는 대로 먹었다.
얼음까지 먹으니 속까지 시원해지는 느낌..

여타 우리가 먹어왔던 비냉/물냉과는 달랐다. 면발부터.
이 집 3층에 공장?이 있다고 하던데
아마 비밀유지를 위해서겠지..
육수도 굉장히 맛있었다.

가격의 압박이 없으면 자주 가보고 싶은 곳이다.


위치는 대흥역 2번출구로 약 100m직진하면
파출소가 나오는데 그 골목에서 안쪽으로 들어가면 된다
(KT를 지나치면 OK!)
을밀대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