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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It True?
서강대생이 알려주는 논술팁 본문
요새 수시기간이다.
약 7천명이 지원했다고 한다. 이번에.. 전교생수준!
그래서 강의실을 확보하느라 힘써야했는지 금요일 1시반 수업부터 모두 휴강.
적절하게 12시 수업부터 휴강했지만 ㅋㅋㅋ
과제하다가 돌아보니 서강대 논술 후기가 많다..
역시 아직도 서강대 논술은 그렇구만...ㅋㅋ
난해하고 이해하기 어렵고. 쉬운 것 같은데 무슨 말을 원하는 지도 모르고.
하지만 학교 다니면서 가끔 논술에 대해 팁을 주시는 교수님들 말씀 들어보면 이와 같다.
1.글자수.
글자수가 적거나, 많거나 하면 그냥 바로 Out. 읽지도 않는다고 하신다
2. 서론
학원에서 배운 친구들 답은 다 티가 난다고. 몇 천명 지원하는데 똑같은 글로 시작되는 게 몇 백명? 아니라 그냥 거의 정원대로 그렇게 한다고...ㅋㅋ 약 20~30명만 다르다고 한다. 이런 사람들 중에 옥석을 가리는 건 당연하다.
3. 글이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어야
이건 왜 들어갔지? 이 이야기는 왜 했지? 라고 생각하면 거의 컷인 듯.. 이건 레포트에서도 마찬가지다. 신방과든, 정외과든. 이런 말을 쓰면 안되겠구나!라고 생각하면 쓰면 안된다. 자신의 논리를 뒷받침 못하는 예는 쓰지 않는 게 좋다. 과유불급이다. 아는 거 많다고 자랑해봤자 교수님 발 끝에도 못 미친다. 그건 학부생이 되어서도 똑같다. 괜히 잘난척 하지 말고 자신이 해석한 내용에만 초점을 맞춰야 한다.
해석이 잘못되었다는 건 말이 안된다고 해야할까. 잘못된 해석은 없다. 다른 해석이 있을 뿐. 그걸 뒷받침 하는 논거를 쓰면 된다. 주장이 확실한 사람은 처음부터 끝까지 밀고 나간다..
다 알고 있지만 못 하는 것. 자신이 아는 것을 포기해야 한다는 슬픔, 이걸 보여주면 붙을 수 있을 거란 믿음은 교수님들이 보는 논리성 앞에서 무릎을 꿇게 된다.
이런 식으로 쓰다보면 레포트도 A를 받게 된다.
곰곰히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 생각해 볼 것.
결론적으로, 1번이 가장 중요하고 2번은 참신해야 하며 3번은 필수요소..
논술 후기가 많이 올라오는 것을 보니 고3때 생각이 나고, 서강대 붙었을 때 기뻤던 것도 생각나고.
무엇보다 중간고사 공부를 소홀히 (...) 하고 있는 나를 반성해보기도 하고
어느새 졸업학기가 다가오는 나의 모습이 그들에게서 비춰지기도 한다.
모두 다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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