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It True?
20121110 KT&G 상상실현페스티벌 본문
11월 10일 토요일에 광나루역 근처에 위치한 악스홀로 고고싱.
상상실현페스티벌.... 역시 당첨능력자 ㄱ오빠덕분에 갈 수 있었다!
그러나저러나 광나루역은 우리집에서 너무 멀어..
여튼 고고싱.
근데 주변에 너무 황망해서 깜놀..
그리고 여기 왜 와본 것 같지?했는데 옛날에 하남갔었을 때랑 비슷했다.ㅋㅋ
구리와 하남은 외부인에게 다 비슷한 동네로 보임 ^.ㅠ
나름 페스티벌이라고 밖에 몇 개 부스가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이음ㅋㅋㅋ
이음은 어딜가든 있는 듯!
11일이 빼빼로데이라고 빼빼로를 주셨다.
애인소환..생겨요... 언제쯤 소환되나 애인ㅋㅋㅋ
그리고 주변에 밥 먹으러 갔는데 엄청 웃긴 간판 발견
내가 이날 국카스텐을 메인으로 하고 갔는데 발견한 간판
군자스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우리 둘이 엄청 웃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까이서 찍을 용기는 안 나서 멀리서.... 제대로 나오기는 fail...
잔치국수랑 만두 먹고 커피먹으면서 이야기를 길게 했더니 어느새 5시.
들어가보니 DJ의 라운지파티가..
그런데... 호응이 하나도 없어.. 이런 정적인 분위기라니 ㅠㅠㅠㅠ
줄서 있는 앞줄 빼고 아무도 호응이 없었다네..
6시 10분 정도 되자 시작한 공연!
악스홀은 처음 가봤는데 생각보다 크고 규모는 좋았다.
인피니트도 여기서 공연했다고 하던데.ㅎㅎ
그런데 찾아보니 음향이 너무 구리다는 정보가.
나는 사실 이 날 음향보단 휘황찬란한 조명 보는 데 넋을 놓음...ㅎㅎ
홍대랑 조금 차원이 다른 조명이었다.^.^;
사회는 김기열씨 ㅋㅋㅋ
인기 없는 개그맨으로 유명한데 잘생겼다고 해주니 엄청 좋아하심 ㅋㅋ
그리고 왜 개그맨인지 알 수 있었다. 말재간도 좋고 웃겨..
이렇게 뷰가 다른 건 나보다 15cm이상 더 큰 옆 분께서 찍어주신 것...^.^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아 그리고 이 날 다른 공연보다 남자가 많았는데 (평소라면 여자가 70인데 이 날은 거의 반반?)
아마 국카스텐이랑 크라잉넛 때문이 아닐까 우리끼리 추측.
첫무대는 전기뱀장어!
요즘 송곳니에 꽂혀 있는 나에게 반가운 무대였다 ^.~
전뱀 멤버들 입담도 좋고.. 베이스 치시는 나연씨가 인기가 많았는데 남자들이 많아 실적(?!!)엔 별로 도움이 안된다며 ㅋㅋㅋㅋ
다음은 nukie.
경쾌함이 들어가 있는 하드코어 장르를 구사하는 밴드였다.
보컬분이 개그맨 누구를 닮았는데... ㅋㅋ 그 분보단 귀여우셨다.
저 헤어는 10년째 고수하시는 거라 어머니께서도 포기하셨다며..ㅋㅋ
보컬할 때랑 인터뷰할 때 간극이 있는 분.
그리고 개인적으로 연주곡이 좋았다.
연주곡 전에 부른 노래는 (정확히 제목이..ㅠㅠ) 사실 음정이 좀 안 맞았던 것 같다.
연주곡 다음에 부른 노래인 '펭귄'이 훨씬 듣기 편했다.
그리고 다음은 렘넌츠오브더폴른ㅋㅋㅋ
이 밴드 진짜 보컬이 90년생인 건 알고 있었는데 노래랑 얼굴이랑 목소리랑 정말 가늠이 안돼 ㅋㅋㅋㅋ
탑밴드2에 나와 화제가 되어서 나름 기대하고 있던 밴드.
'지하 세계의 동방신기'란 별명이 있다.
아 그리고 나이대가 어린데 (이번 무대엔 20대도 안된 친구도 있었다고) 정말정말 정통 하드코어 헤비메탈을 구사한다.
그래서 약간 ㅋㅋ 델스랑 바이바이배드맨 보러온 사람들 (특히 커플들..)은 식겁한 분위기였다 ㅋㅋㅋ
분위기가 조용했다...
마지막엔 델리스파이스 보컬님이랑 챠우챠우 합동무대까지.
그렇지만 이 밴드 보컬 인터뷰할 때가 진짜 웃음갑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 진짜 빨리해서 무도식 "침착해~침착해~" 해주고 싶었다.
그리고 김기열씨랑 인터뷰할 때도 진짜 빵ㅋㅋㅋㅋ 계속 웃었다 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밴드 인큐베이팅으로 선발된 세 밴드 무대가 끝나고..
이제는 멘토라 할 수 있는 기성밴드들의 무대!
델리스파이스~
챠우챠우, 항상 엔진을 켜둘게, 요즘 응답하라1997로 다시 화제가 된 고백까지.
15년전 노래를 왜 20대 분들이 그렇게 좋아하냐며 ㅎㅎ
하지만 델스는 딜레마가 ㅠ.ㅠ
신보 노래 부를 땐 솔직히 사람들 조용...
챠우챠우랑 고백은 떼창...
델리스파이스도 자꾸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는데 사람들이 거기에 동조하지 않으려 하기도 하고.
관객들이 좋아하니까 델리스파이스도 예전 노래만 하게 되고.
어려울 것 같다. 그 입장이.
바이바이배드맨.
무엇보다 베이스치는 이루리님... 나도 여자인데 진짜 넋 놓고 봤다 ㅋㅋㅋㅋ 진짜 베이스 치는 모습이 그간 봤던 여자베이시스트 중 섹시 최고.. 덩덩 튕기면서 절도 있게 다루는데 진짜 섹시했다.
그리고 키보드도 진짜 멋있게 치더라.
하지만 노래는 제 취향이 아니라 패스.
다음엔 킹스턴루디스카!!
사실 이번 펜타때도 공연했었는데 내가 제대로 못 봤다 ㅠ_ㅠ 아쉬웠다.
여튼 역시 듣던대로 잘 몰라도 흥겨운 무대였다.
그리고 스캣이 정말 대단. 스카리듬과 함께 잘 어울렸다.
밴드 이름도 정말 멋지지 않은가?ㅎㅎ
악스홀 조명.. 다시 봐도 좋다 ㅎㅎ
그리고 이어진 국카스텐 ㅋㅋ
사진이 제대로 나온 게 없고 사진도 제대로 찍을 수가 없었다 ㅋㅋㅋㅋ
난 이미 너무 신남 ㅋㅋㅋ
붉은 밭을 시작으로, 파우스트, 매니큐어, 거울 등을 불러줬다.
난 거울을 불러줘서 감동 ㅠㅠ
이번 곡이 마지막곡입니다.하니 관객들은 여지 없이 어~~~하는 함성.
그러자 하현우쨔응 한 마디
"앵콜을 외치면 되잖아요"
네....ㅋㅋㅋㅋㅋ
그래서 이어진 앵콜무대까지!
거의 이 사진처럼 놀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 무대는 크라잉넛!
룩, 룩, 룩셈부르크
아, 아, 아르헨티나
룩, 룩, 룩셈부르크
아, 아, 아르헨티나
룩, 룩, 룩셈부르크
아, 아, 아르헨티나
룩, 룩, 룩셈부르크
아, 아, 아르헨티나
몇 번이나 외쳤는지 ^.^
그리고 서커스 매직 유랑단까지만 듣고 차 시간 때문에 나와야 했다.
너무 먼 광나루여.. 악스홀...안녕.
KT&G에서 주최하는데 왜 상상마당에서 안하지?
티켓값이 좀 비싼거 아닌가?
가기 전엔 여러 질문이 있었는데
관객규모가 생각보다 좀 있어서 홍대 공연장은 좀 작았겠다란 생각이.
아마 상상마당보다 (2층 좌석도 있으니) 거의 4배는 들어갈 수 있을 규모였다.
사진전이랑 영화는 안 봐서 내심 아쉽기도 했지만 이 정도의 공연이라면 ...ㅎㅎ
주최에 관해서는- 무엇보다 기업의 호불호를 떠나, 어떤 일을 하는지를 떠나
좋은 밴드를 발굴하는 그 자세는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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