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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일기(8) 3차 기형아 검사(정밀초음파)(2020.11.07) 11월 둘째주 달리기 시작 본문

일상/임신일기

임신일기(8) 3차 기형아 검사(정밀초음파)(2020.11.07) 11월 둘째주 달리기 시작

흐바흐바 2020. 11. 15. 23:57

어느새 20주 6일 21주 0일..
정밀초음파날!!

10월 31일 결혼을 하고 11월 첫째주에 쉬면서 이사를 했다. 힘겨웠지만 새로운 시작이 기대되기도 했다.


 

초음파에서 척추뼈보면 반갑다. 왜냐면 뼈만은 확실히 알 수 있어서...ㅋㅋㅋ

 

그렇다. 다음 사진부터는 잘 모르겠단 뜻이다..
간이며 콩팥, 방광 같은게 보이는데 그 조그마한 몸에 어떻게 다 있는지 신기할 따름
심장도 튼튼

 

..발처럼 보이지만 대동맥 이야기였었나..

 

11월 10일 21주차
다시 가볍게(?) 티알에 나가서 달리기를 시작하다
3키로 심박수는 135-140을 안 넘도록 유의
오랜만에 뛴 3키로 어렵지 않았다

다만 몸이 많이 바뀌었음을 실감하며...ㅎㅎ 복대까지 하고 뛰니 영락없는 임산부러너였다 ㅎㅎ

11월 14일 토요일 여의도훈련. 22주 0일 혹은 21일 6일차. 임신 전보다 몸무게는 무려 7키로 정도 증가.... 3차 검사 때 산부인과 원장님이 한국 산모들은 20~23kg도 찌지만, 일본 산모들은 만삭까지 7kg만 찐다고 그 차이를 말씀해주시긴 했는데 여튼 결론은 "한달에 2kg 이상 찌면 안된다"이다. 임신 초기, 10개월에 1키로씩 총 10kg!라고 생각했던 내가 매우 어리석었다. 사이다와 에이드의 액상과당에 평소 많은 운동량이 한꺼번에 줄면서 꼬박꼬박 쌓아온 살들... 몸무게... 흑흑. 그래도 지금은 지금이고, 꿈동이는 주수에 맞게 잘 자라고 있고 건강하니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지금부터라도 관리를 잘 하려고 한다.

여튼 주차가 22주, 6개월이라 그런지 사진만으로도 배가 나온게 한껏 느껴진다! (+복대 두께)
그 전날 늦게까지 야근해서인지 컨디션이 안 좋아서 3키로가 약간 힘겨웠다. 심박수는 왜 이리 빨리 오르는지... 150을 넘기 일쑤여서 걷뛰를 많이 했다. 페이스를 늦추려고 하는데 잘 안된다 ㅋㅋㅋ 그치만 넘넘 재밌었다 ㅠㅠㅠ

친구들과의 보강까지!(스쿼트 100번, 런지 약 100번, 장요근 풀어주는 다리 스트레칭)
이로써 11월 둘째주에
월요일 요가
화요일 달리기(3km, 반포)
수요일 요가
토요일 달리기(3km, 여의도)
했는데.. 몸무게는 늘어난다..
본격적으로 닭가슴살, 고구마, 샐러드, 흑미밥으로 전환했는데...ㅋㅋㅋ
꿈동이가 잘 크고 있다는 증거라고 위로해주지만 남펴니는.... 임당이 걱정이고 몸무게 느는 게 걱정이고 무엇보다 먹는걸로 스트레스받으니 더 싫다 ㅠㅠ 으엉엉 (목요일 스트레스가 최고조였다)

그래도 식단 같이 챙겨주는 이가 있어 좋다. 그리고 덕분에 닭가슴살 레시피를 섭렵해가는 중. 오늘 일요일을 맞아 두부조림+닭가슴살, 고구마+닭가슴살, 겨자닭가슴살을 조리했다.

- 임신 20~21주차 : 배가 눈에 띄게 나오기 시작. 어딜가도, 누가봐도, 전세계 모르는 사람이 봐도 전 임산부입니다. 품이 넉넉한 옷을 입으면 그래도 가려지는 정도

앗!!! 허벅지 안 쪽에 튼살 발견!! 배는 오히려 사라졌는데..... 깜짝쓰! 열심히 발라주는 중이다. 덧붙여 셀룰라이트도 발견되는데... 그건 꿈동이 낳고 헬스장에서 레그프레스랑 레그레이즈 등 하면서 열심히 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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