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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It True?

어느새 20주 6일 21주 0일.. 정밀초음파날!! 10월 31일 결혼을 하고 11월 첫째주에 쉬면서 이사를 했다. 힘겨웠지만 새로운 시작이 기대되기도 했다. 11월 10일 21주차 다시 가볍게(?) 티알에 나가서 달리기를 시작하다 3키로 심박수는 135-140을 안 넘도록 유의 오랜만에 뛴 3키로 어렵지 않았다 다만 몸이 많이 바뀌었음을 실감하며...ㅎㅎ 복대까지 하고 뛰니 영락없는 임산부러너였다 ㅎㅎ 11월 14일 토요일 여의도훈련. 22주 0일 혹은 21일 6일차. 임신 전보다 몸무게는 무려 7키로 정도 증가.... 3차 검사 때 산부인과 원장님이 한국 산모들은 20~23kg도 찌지만, 일본 산모들은 만삭까지 7kg만 찐다고 그 차이를 말씀해주시긴 했는데 여튼 결론은 "한달에 2kg 이상 찌면 안된..

임신 16주차 제대로 된 임신 중기 배가 퐉!! 하고 나오기 시작 임신17주차 누워 있어도 부푼 아랫배가 느껴짐 매일 아랫배가 달라져요!! 하루에 100g 느는 것 같아 초조 ㅠㅠ(체중관리..임당..걱정..) 약간의 요통 시작 손의 습진이 비판텐 부작용으로 많이 심해짐 ㅠㅠ 10월 12일 되는 새벽 꿈동이 얼굴을 보는 꿈을 꿨다 동그란 긴 원 같은 눈을 가진 나의 아기, 꿈동

시간은 흘러 벌써 두번쨰 초음파날이다. 7월 말에 보건소에 가서 산모수첩을 받았지만, 산부인과에서 주는 산모수첩을 받지 못했다. 나도 경황이 없어 산모수첩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 조차 못했고, 토요일이라 사람이 많아 그런지 병원에서도 챙겨줄 겨를이 없었나보다. 때문에 산부인과 산모수첩에는 첫번째 날 갔던 기록이 없다. 이번에는 엄마와 함께 간다. 갑작스럽게 할머니가 된다는 소식을 받아든 엄마. 엄마에게 산부인과를 같이 가자고 제의하는 것이 처음엔 조심스러웠는데, 그래도 딸이 뱃속에 생명을 품고 있을 때 산부인과에 같이 가보면 좋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산부인과에는 대개 남편과 오거나(한 85%비율), 혼자 오거나(10%), 나머지가 어머니랑 오는 경우였다.(5%) 그러고보니 아빠 혹은 시아버지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