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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무슨 말로 표현할 수 있으리

흐바흐바 2009. 8. 12. 17:33



오후 5시 반 경.
사무실 바깥 창문으로 보이는 하늘의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폭죽이 터지는 것도 아니고
일식이 벌이지는 장면도 아니었건만

우리의 눈을 사로잡은 건

사람의 힘으로는 만들 수 없다는
그 놀라움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닐까 싶다.


무슨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마치 켭켭이 쌓인 지구의 내부가 이렇게 생겼을까.
아니면 하늘을 감싸고 있는 몇 겹의 포장지를 벗기면
이런 형상일까.

무지개떡처럼 먹구름, 흰 구름, 그리고 파란 하늘이
온전히 조화를 느낀 모습에서

자연의 위대함을 다시 한 번 느낀다..



20090812 PM5:30경
@ 구로디지털단지 에이스테크노2차 사무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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