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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공연

20120825 @홍대 클럽FF 게이트플라워즈와 엑시즈를 보다

흐바흐바 2012. 8. 26. 14:30

 

 

 


블로그를 열심히 하기로 했다.

ㅇ오빠랑 ㄱ오빠랑 블로그 열심히 한대서 ㅋㅋㅋ 왠지 나도?!하는 마음에..

얼마나 이 마음이 갈지 모르겠지만.

 

이번 7,8월은 7월 14일 게이트플라워즈 단독공연(@홍대 상상마당), 7월27~29일 지산락페스티벌, 8월10~12일 펜타포트 with미로니, 8월 25일 락페스티벌애프터파티 이름으로 클럽FF주최 공연까지-

게플은 3번이나 보고!(오예)

라디오헤드 비디아이도 보고 ㅋㅋㅋ (차차 포스팅하려고 마음은 먹음..)

 

여튼 어제 클럽FF가서 게플과 엑시즈를 보고 왔습니당.

클럽FF처음 갔는데 그간 가본 공연장소 중 무대가 가장 작았고, 관객이랑 가장 가까웠다.

처음엔 너무 가까워서 민망할 정도였는데 나중엔 정말 좋았고 단상에 올라서면 더 잘 보이고..

게플 나올 땐 그것도 잘 안보인다고 (셋째줄이었는데) 막 앞으로 나도 모르게 가고 ㅋㅋㅋ

 

어제 노래는 F.M 시작으로 서울 발라드(돌아가지 않도록), 오해(이 노래 1집에서 제일 좋아하는 곡 중 하나인데 너무 좋았음 ㅠㅠ), 기억의 틈, 고스트. 그리고 앵콜 요청으로 흐린가을하늘에 편지를 써 그리고 예비역:)!!!!!!

흐흐 좋았습니당

 

아 그리고 엑시즈는 수록곡은 why don't you give it up 만 불렀지만 고래사냥을 펜타에 이어 불렀다!

사실 고래사냥은 엑시즈 입장에선 약간 애증의 곡일 수도 있다. 신대철이 탑밴드1 초반에 '20년 만에 나올까말까 한 밴드'라고 극찬을 했고, 사람들 관심이 모두 엑시즈로 모아졌는데 조편성 등을 거치며 거품이니, ACDC를 따라한다느니.. 말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어진 16강 무대에서 불렀던 노래가 바로 고래사냥. 엑시즈는 나름대로 편곡도 열심히 하고 꽤 좋은 무대를 꾸몄지만, 보컬 준형이의 몸짓을 (다소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지적하는 목소리는 여전히 있고... 엑시즈 실망이다. 뭐 이런 말도 나왔으니. 개인적으로 난 엑시즈가 처음의 모습과 달리 시간이 지날 수록 사람들 평가가 자꾸 낮아졌던 게 엑시즈 색깔을 잃어버린 거라 생각하는데, 그러기엔 엑시즈는 정말 성장가능성이 많은 팀이라 그들만의 색깔을 정의내리기엔 아직 무리고. 게다가 나이는 19살, 고등학생이었는데. 밴드로서는 이제 시작이었는데 거기에 사람들이 자기 입맛대로 보려고 하니 이런 일이 있었던 것 같다. 물론 엑시즈는 탑밴드에 나온 이후, 유니버설 레코드와 계약도 맺고 뮤비도 찍고 음반도 내고 심지어 지상파 음악방송에도 출연! "정통하드락밴드"를 표방하며 자기들의 자작곡만 하겠다는 그 의지를 계속 불태우는 중이다.

여튼 말이 길어졌는데 고래사냥이 그런 의미에서 관객들 시선을 끌고 떼창할 수 있는 곡으로 자리잡은 것 같아 좋았당.

펜타 이후로 더 멋있어지고 ^.^ 같이 간 ㅂㅇ오빠가 엑시즈 잘 생겼다며 ㅋㅋㅋ

역시 "그 얼굴로 락해줘서 고맙다"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듯. ㅎㅎ

아 더불어 드럼치는 승배가... 수염을... 털이 더 자라났어..너의 그 파워옹달샘..ㅎ,ㅎ...

 

결론은 게플이야기로 시작해서 엑시즈로 마무리네

게플은 언제나 볼 때마다 좋았고 차타고 가실 때 막 인사해드렸당 :)

 

 

다음 포스팅은 공연에 눈을 뜨게 한 지산이야기인데 일단 예정..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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