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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It True?
마케팅원론과 유니타스브랜드를 읽던 중 알게 된 세스고딘. 알고보니 마케팅 책 특히 '리마커블'을 강조하는 쪽에서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한차례 붐을 일으켰던 사람이었다. 그의 이름을 알린 가장 대표적인 책, 보랏빛 소가 온다 1과 2를 모두 읽음. 1은 좀 오래된 책이라 망한 기업이 성공 사례로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리마커블함이 뭔지를 잘 보여주는 책. 그리고 스니저(sneezers)가 있어야 상품과 기업이 성공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덕후 이야기도 좀 나옴 ㅋㅋ 2는 좀 더 구체적으로 성공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좀 더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실현시키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자신의 아이디어를 들어주지 않는 회사는 당장 그만 두는 게 낫다는 세스 고딘의 패기가 잘 들어있기도 하다.
유니타스브랜드는 신기하고 재밌기도 한 책이자 회사이다. 처음 마케팅 공부를 시작하면서 추천받았던 바로 이것. 알고보니 잡지와 단행본을 결합한 시리즈를 내는 곳이자 브랜드를 전문으로 다루는 하나의 회사이기도 했다. 여튼 가장 처음 읽었던 유니타스브랜드의 창간호, '판타지브랜드'. 그간 지나치기만 했던 브랜드에 관해 차근히 설명하면서 (이야기형식으로!) 톡톡 튀는 기사거리가 많았다. 아티스트 소개 기사도 있어 더욱 흥미로웠음. 유니타스 홈페이지는 http://www.unitasbrand.com/. 홈페이지에 가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브랜드페이지, 피플, 인사이트 등 브랜드와 더 나아가 마케팅에 관련된 전반적인 사안을 볼 수 있어 재밌는 홈페이지라 생각한다. http://youtu.be/xiW3G..
이 날 약속이 있었는데, 친구가 태국음식이 먹고 싶다고 해서 찾아간 곳. 타이 익스프레스 신촌점. 위치는 이대 후문 근처에 있다. 버스 정류장 근처라 찾기가 쉬웠음. 근데 먹은지 오래되어서 이름이 생각안난다..(이름이 너무 어려워) 사실 태국음식은 처음이라 엄청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입맛에 맞았음! 사실 내가 좋아하는 카레를 시켜서 더 맞았던 걸지도? 이제 한국카레, 오뚜기카레(..), 3분카레, 일본카레, 인도카레에 이어 태국카레도 섭렵!! 생각보다 맛있었고 괜찮아서 다시 한 번 가보고싶당. 친구가 먹은 것도 유명한 건데 이름이 기억이 안나... 실내는 넓고 깔끔했다. 런치 아닌 가격은 조금 부담이 있을 수도.
신촌하면 명물거리만 생각나는데 은근히 맛집이 많은 곳이 바로 민들레영토 뒷골목이다. 신촌역삼번출구맥도날드(신삼맥)를 마주보고 오른쪽으로 향하면 버거킹, 더 나가면 파출소와 헌혈의 집 사이 골목으로 들어가면 나오는 곳. 더 들어가면 왼쪽에는 식당가, 오른쪽엔 모텔촌이 있고 더 지나면 바로 뒷골목이 나온다. 아마 카페 클로리스랑 헬로키티 카페, CM's box, 유타카 등으로 더 알려진 골목이 바로 여기다. 이 곳 중간쯤에 샤오룽바오를 파는 식당, 구복이 있다. 대부분 샤오룽바오를 파는 곳이란 이름으로 더 많이 알고 있는 듯. 만두처럼 생겼지만, 안은 물컹한 젤라틴이 들어있는 것처럼 찌인한 국물이 나오는 게 만두와 다르다. 바로 그게 샤오룽바오만의 매력이랄까. 별로 안 나오는 것 같지만 이래뵈어도 배부름.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