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It True?

만날 공사하고 딱히 예쁜 것도 없지만 그저 오래 살았다는 이유만으로 정이 흠뻑 든 곳이다 진짜 정말로 이 곳에 살면서 많은 일이 있었다. 정말로..

5536 5714 버스 타는 걸 좋아한다. 지하철에서 못 느끼는 바람의 향취도 좋고 같은 회사 버스아저씨끼리 웃으며 인사하는 것도 좋다. 내심 인사를 안할까 할까 두근 거리는 즐거움도 있다 막히기도 잘 막힌다 막히는 버스를 원한다면 더할 나위 없다. 연인과 버스를 타보자. 막힐땐 2시간이고 앉아서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다 똑같은 곳을 바라보며.. 낯선 곳을 버스타고 가보자. 이런 곳도 있었나? 하는 즐거움이 생기고 언제 내려야할지 모르는 조바심.. 하지만 난 버스정류장을 잘 본다는 조금의 자신감까지 부려본다면 당신은_이미_버스_매니아

오랜만에 가봤는데 바뀌었다. 더 예뻐졌다

가는 길에, SK트윈타워A동~ 창문 열려 있는 게 왜 이렇게 멋질까.. 기하학적이다. 보너스. 발전하는 가산의 모습.. 예전엔 미처 이렇게까지 발전할 줄 몰랐는데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