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시작.

신방,정외 전공인 나는 경영과는 먼 사람이었다. 2009년, 경영공부를 해야한다는 조언을 받고 네이버카페에도 가입하고 잠깐 공부를 하기도 했지만. 관심 분야도 아니고 너무 와닿지도 않아서 정말 반짝하고 말았다. 그런데 2012년에 와서 마케터의 소질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 분석력, 표현력, 컨셉을 잡는 능력이 있다고. (여기에 선순환이 일어나는 구조화가 되어 있지 않다는 말을 덧붙여서. 이것만 있으면 마케터로서 모든 덕목을 갖춘다고.ㅋㅋ. 되게 스마트한 사람이란 느낌^.^!)

여튼 나도 모르는 점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뒤 마케팅 공부를 해보기로 결심. 이번 7월을 맞아 시작해보았다.

 

가장 처음 한 일은 대학교 홈페이지를 돌아다니며 경영학부의 마케팅 원론 수업의 실라버스를 모은 일. 몇 개를 살펴보니 역시 비슷한 부분이 많이 있었고, 수업 후반부에는 거의 사례연구에 치중한다는 사실도 알 수 있었다. 그래서 어떻게 공부할 것인지 간단한 계획을 짜보았다. 직장인 친구와 스터디 비슷한 것도 하려 했으나 각자 너무 바쁜 관계로 말도 못 꺼내보고 fail.ㅋ. 여튼 7월부터 독학이 시작되었다.

 

이걸 올리는 이유는 1) 어떤 마케팅 책을 읽었는지 기록 2) 나처럼 마케팅 학부 수업을 듣거나 강의를 듣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정보 제공. 실제로 내가 스터디 같은 것도 이뤄지나 기웃기웃 거려봤으나 대부분이 취업준비 경영경제 스터디여서 스터디는 하지 않았다.

 

물론 난 완전 문외한이라 잘못되었을 수도 있고 느끼는 감상도 정말 경영학적이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게 장점이라면 또 장점이라 생각하며 기록을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