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It True?
20120901 제3회 프라이머 데모데이 본문
2012년 9월 1일 이화여대 ECC 이삼봉홀에서 열린 제3회 프라이머 데모데이.
프라이머 데모데이는 스타트업, 즉 이제 막 시작하는 초기기업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알리는 자리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애플리케이션을 토대로 창업을 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스타트업 하는 회사들은 대부분 앱 회사인 것 같았다.
"한국의 대표적인 엔젤투자회사인 프라이머에게 최근에 투자를 받은 프라이머클럽 스타트업들과 엔턴십을 수료한 스타트업들의 사업을 소개하는 데모데이 2012를 개최합니다.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된 데모데이가 금년 3회를 맞이하면서 창업투자회사, 언론, IT기업들의 관심 속에서 금년에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들이 선 보일 예정입니다. 또한 40여 스타트업기업들의 전시회와 음악밴드들의 연주가 어울러진 스타트업 축제 한마당이 열립니다." - 온오프믹스 프라이머 데모데이 소개글 발췌.
이렇게 강연식으로 데모데이 피칭이 이루어졌다. 사전에 선발된 몇 개 팀들이 자신들의 아이템을 발표하는 자리. 약 250여명의 사람들이 몰려 장사진을 이루었다.
그리고 중간중간 인터미션 시간에는 이렇게 간이부스에서 사람들에게 직접 회사의 아이템을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생각보다 다양한 회사들이 모였다. 그 중 내 인상을 사로잡았던 건 빅워크라는 어플리케이션. 빅워크는 걸음을 기부하는 시스템! GPS를 켜고 걸을 때마다 100m에 1원(1noon)이 기부되고 있었다. 벌써 약 8,000명이 참여중이라고. 걷는 걸 좋아하는 내겐 가장 인상적이었다.
그곳에서 미로니도 만날 수 있었다!
http://onoffmix.com/event/8553
프라이머 데모데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온오프믹스에서. 참가비는 5000원이고 음료와 간식이 모두 제공된다. 참여하고 싶은 회사는 온오프믹스에서 직접 신청이 가능하다.
마지막엔 이대 ECC안 스타벅스에 들려 전경을 찍고 옴.ㅋㅋ
2012년 5월엔 SBS 주최 서울 디지털 포럼에 다녀온 적 있는데, 여기가 정말 세계적인 하이클래스라면 (명사도 하이클래스! 정말 유명한 사람들은 다 온다) 프라이머 데모데이는 이제 막 도약을 시작하는 기업들의 모임이라 할 수 있다. 프라이머 데모데이는 우연치 않게 간 거지만 서울 디지털 포럼이라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확실히 서울디지털포럼보다는 좀 더 풋풋하고 열정적인 느낌이 강했다고 할까. 서울디지털포럼이 코엑스에서 웅장하게 열린다면, 프라이머 데모데이는 소소하게 하지만 확실히 더욱 활기찬 모습으로 진행된다는 사실이 재밌었다. 하지만 한 편으로는 '이 앱은 수익모델이 불분명하겠구나' 혹은 '성장가능성이 불투명하겠구나'하는 생각이 드는 면도 있었다. 그렇지만 그러면 또 어떠하리. 대개 창업을 10번은 한다던데! 도전정신이 아름다운, 그리고 정말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을 만나는 자리여서 많은 즐거움으로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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