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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공연

20120922~23 스프리스렛츠락페스티벌

흐바흐바 2012. 10. 6. 22:38

와 고대하던 렛츠락이다!!

스프리스렛츠락페스티벌-

9월에 내가 가장 고대하던 행사 중 하나이다.

라인업이 진짜 너무 좋았고 게다가 위치는 한강 난지공원. 6호선 월드컵경기장 역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한강변을 걸어서도 20분이면 도착! (여기 한강변이 바로 한강난지지구..넘 좋음 ㅎㅎ)


여튼 어느새 9월 22일 토요일이 되어 난지지구 방문!

완전 쌩아침이라 밝다 ㅎㅎ

들어가자마자 둘둘치킨에서 이벤트를 하는지 열심히 저 팻말?을 돌리고 있었고-

이번 렛츠락은 미로니 덕분에! 갈 수 있었다!ㅋㅋㅋ

그래서 미로니 부스를 방문해서 찰칵찰칵-. 이번에는 좀 외진 곳에 있었다.

미로니부스에서는 여러 게임이랑 물티슈를 주고 있었다.

이번에는 이벤트부스와 푸드존이 공연무대를 가운데로 나뉘어져 있었다.

화장실이 중간중간에 위치해있어 화장실 가긴 좋았지만 역시 물은 나오지 않았다..

물은 지산에서도 펜타에서도 렛츠락에서도 나오지 않았다... (용변 내리는 물은 나옴^^;;)

푸드존에 미로니 칵테일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냉큼 한 잔 -

점심부터 칵테일 먹고 ㅋㅋㅋㅋ 으앙 신나!!


그리고 무대 관람!

토요일 첫무대는 엑시즈!

토요일 처음부터 엑시즈라니 ㅠㅠ 후후

그런데 지완이가 안 나왔당. 징징.

지완이 솔로기타칠 때 지완아!! 라고 외쳐줘야 하는데 !!



미로니덕분에 스태프  + 성인인증 팔찌 + 그리고 내 시계 ㅋㅋㅋ 인증!



아 이날 렛츠락에서는 정말 ㅠ_ㅠ

오랜만에 내가 사랑하는 언니들 만나서 정말 재밌게 놀 수 있었다.

힝힝 얼굴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었다! ㅎㅎ

상민오빠가 맥주 쏴주고 ㅋㅋㅋ 떡볶이와 새우튀김은 언니들이 홈플러스에서 나온거..ㅎㅎ 

원래 음식물반입안되는데 다들 이렇게 먹고 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저 맥주컵은 이번 여름에 몇 번이나 본 건지.. 9월에도 여전히 ㅎㅎ 


그리고 무대무대!!

아 정말 좋았당 ㅠ_ㅠ

피컴은 일요일이었는데 그 전날 탑밴드에서 떨어진 상태였지만 ㅠㅠ...

그래도 정말 열심히 하는 모습!!

이번 여름에 피컴 몇 번째 보는거지 ㅎㅎ

피컴 최근에 3인조로 개편되었는데- 그래도 앞으로의 피컴 모습도 정말 기대된다!

그리고 칵스 ㅋㅋㅋㅋㅋ

칵스는 펜타때 정말 정신 없이 논 이후로 계속 기대되는 팀이다.

사실 칵스 그다지 좋아하는 팀이 아니었는데, 펜타 공연 이후 눈여겨보게 됨-

칵스는 oriental girl 때 생기는 서클핏이 장난없다.ㅋㅋㅋㅋ

펜타때도 그러더니 내 바로 옆에 서클핏 생겨서 난 조마조마_

소라언니 진경언니가 좋아하는 소란 ㅋㅋㅋㅋㅋ

보컬이 자꾸 홍대 이병헌이라고 ㅋㅋㅋㅋ

제가 보기엔... 롤코나오는 그 배우님 닮으셨어요..


페퍼톤스!

아마 토요일에 페퍼톤스랑 데브.. 계속 나왔을 텐데

난 돗자리에서 숙면 중이었다.

그런데 너무 더운거다... 정말 지산때의 2/3의 더위...ㅠㅠ

그래도 탈까봐 담요를 머리끝까지 덮고 잤는데

역시 탐ㅋㅋㅋ

아 토요일 일요일 내내 점심엔 너무 덥고 저녁엔 너무 추워서

가을임을 실감!


저녁무대들-

브콜너!

브로콜리너마저 라이브 무대는 처음 보는 건데. 보컬 덕원씨는 살이 더 빠진 것 같았다. 볼이 핼쓱..

그래도 노래는 좋았음!ㅎㅎ







일요일은 사람이 토요일보다 더 많았다!!!

토요일보다 일찍 자리를 잡았는데도 사람이 많아 정말 뒷편에 자리를...

거기서 갤3로 찍은 사진인데 정말 잘 나온 듯-

갤스 유저던 언니 두 분은 어느새 갤3로 바꾸어 나의 갤2는 구형폰이 되었고 ㅋㅋㅋ


일요일에 버벌진트 ㅠ_ㅠ

충분히 예뻐 부르는 데 온 몸의 세포가 호강하는 듯 했다 ㅋㅋㅋㅋ


그리고 일요일의 마지막 무대이자 렛츠락의 마지막 무대 델리스파이스-

소라언니의 사랑 델리스파이스.

이번에는 셋트리스트도 조금 바뀐 것 같다며 ㅎㅎ

나는 역시나 델스 공연이 처음이었는데 좋았다.

특히 항상 엔진을 켜둘게의 감성슬램 ㅋㅋㅋ

슬램은 하지 않았지만 방방 뛸 수 있는 음악이었고.

무엇보다 베이스+기타 솔로 부분이 너무 좋았다 ㅠ_ㅠ

렛츠락 이후 항상 엔진을 켜둘게 계속 들었다.


마지막 사진은 역시 델리스파이스!



멀리서 찍은 몽니 무대 ㅋㅋ




렛츠락을 마지막으로 2012년의 락페스티벌 역사는 거의 막을 내렸다. 물론 어제 오늘 GGK나 10월의 큰 행사 GMF(그린민트페스티벌)이 있지만, 내 취향도 아니고 갈 기회도 없을 것 같아서 (쌈싸페는 이벤트를 했으나 당첨되지 않음 ㅠ.ㅠ) 내게도 이번 년도 마지막 락페스티벌이었다. 

이제 2주 지났는데 현실이 뭐 얼마나 쩔다고 벌써 다 잊어버린 느낌이다...힝. 렛츠락은 무대도 좋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언니들 얼굴을 오래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이야기도 많이 하고 맥주도 많이 마시고- 안 걸리려고 막 여러 꼼수를 써봤지만 다 걸리고 ㅋㅋㅋ (아직 노하우 부족) 라인업은 이틀이라는 단기간동안 놀기에는 정말 부족함이 없었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밴드에 꽤 괜찮은 푸드존, 화장실, 이벤트존 등. (둘둘치킨 이벤트 참가해서 10,000원 짜리 상품권 받고 ㅋㅋ) 무엇보다 서울에서 펼쳐지는 락페라는 점도 좋았다. 홍대 공연이랑 락페 중에 고르라면 단연 락페다. 외부환경이랑 차단되는 느낌도 너무 좋고 (밖의 일을 신경안써도 되니까) 돗자리깔고 자도 되고. 가장 신기한건 그렇게 물건 다 놓고 다니는데 아무도 가져가지도 않는다는 사실. ㅋㅋㅋ 뭔가 락페라는 공간 안에서의 유토피아란 느낌이다. 그래서 정말 힐링의 공간이랄까. 이번에 지산, 펜타, 그리고 렛츠락까지 다니면서 이런 느낌을 정말 많이 받았다. 앞으로는 락페 매니아가 될 것 같다. 더 일찍 가지 못했음을 많이, 아주 많이 후회할 정도였으니.


게다가 내년 락페에 콜플이 오면 어떨까? (부..부탁해요 지산!)

ㅋㅋㅋㅋㅋ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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