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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It True?
[영화] 파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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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사랑하면 안돼요?"
이는 은모의 마음이 아니라 형부, 중식의 마음이었다.
'형부와 처제의 사랑' 이라는 이것.
마케팅포인트를 잘못잡았다고 비판받지만
역으로 생각해보면 중식의 말인 것이다.
안개낀 파주는 곧 그들의 삶이고
의도가 아니었더라도 가스폭발을 일으킨 당시의 은모는
정말 가스폭발을 스스로에게 일으키듯
종잡을 수 없는 존재였다.
그리고 은모는 '짜증'이 왈칵 났을 것이다.
내 언니를 뻇어간 네가 짜증나
우리 언니를 울린 네가 짜증나
나의 삶을 가져가고 돌려주지 않는 네가 짜증나
날 좋아하긴해? 날 아끼긴해? 아무런 힌트조차 주지 않는 네가 짜증나
근데 왜 난 자꾸 당신에게 눈길이 가지? 내가 이런 내가 짜증나..
위하는 척 다 아는 척 하지마
넌 이미 짜증나....
형부라고 부르기도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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