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It True?
비쉬 까삐탈 쏠레이 벨베티크림 SPF50+ 본문
자외선차단제의 세계는 정말 무궁무진하다. 일단 SPF 숫자에 따른 차이, 텍스쳐에 따른 차이, 백탁 현상 유무 차이, 크기의 차이 등등.
내가 이전에 쓰던 제품은 콧데라는 회사의 자외선차단제였는데 백탁현상이 전혀 없는 아주 좋은 제품이었다. 내 피부에도 잘 맞았고. 한가지 아쉬운 것은 SPF숫자가 너무 적었다는 것. 특히 요즘 같은 여름에는 오랜시간 밖에 있을 경우가 있기 때문에 내 피부에 맞으면서도 SPF숫자가 좀 더 높은 것을 찾다가 쓰게 된 제품이 바로 '비쉬 까삐탈 쏠레이 벨베티크림 SPF50+'이다. 그냥 비쉬 벨벳선크림 정도...
벨벳이라는 이름이 붙은 건 실제로 텍스쳐가 굉장히 부드럽다! 사실 이렇게 SPF숫자가 높은 건 빡빡하거나 들뜰 수 있는데 (실제로 여드름 전문 한의원에서 파는 자외선차단제나 쎄라덤 오가썬블럭 같은 경우는 다소 빡빡했다) 이 비쉬 선크림은 전혀 그런게 없다. 그래서 텍스쳐가 부드러워서 좋았다. 또한 텍스쳐 덕분인지 여름철 다소 매트한 파운데이션을 선택할 때 피부 당김이 없었다. 하지만 역시 과유불급. 이런 제품도 많이 발리면 100%밀린다. 특히 여드름 흉터가 많은 피부는 군데군데 요철이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끼지 않게 바르는 게 중요하다. 나는 그래서 웬만하면 선크림부터 파운데이션용 스펀지로 바르려고 한다. SPF숫자가 높은 편인데다가 부드러운 텍스쳐이기 때문에 얇게 바르는 게 가장 좋고, 그 다음 화장할 때도 잘 먹기 때문이다. (하지만 발림성이 좋은 편은 아니다 부드러운 것에 비해. 약간 얼굴 밖으로 밀어내면 때처럼 나올 수 있다!)
게다가 50ML로 결코 적은 양이 아니다. 제조일자와 유통기한이 다 써있고, 3년 정도 유통기한을 갖는다.
하지만 간과하지 않아야 할 것은 SPF숫자가 50+이기 때문에 강한 성분이 들어있어 클렌징 성분이 적은 클렌저로는 다 지우지 못할 수 있고, 또 어떤 사람에겐 이 정도의 숫자가 자극이 될 수 있다. (실제로 우리의 피부는 선크림을 바르는 순간부터 자극을 받는다. 민감한 사람들은 자극을 받으면 바로 트러블이 올라오고. 그래서 화장도 최대한 안하는 게 좋은 것이다)
또한 약간의 향이 들어있는데 (실제로 성분에 향료가 있음) 이게 마음에 안들면 못쓸수도... 얼굴에서 하루 종일 싫어하는 냄새 나면 ㅠㅠ..
올리브영 등 드러그스토어에 진열되어 있다. 텍스쳐 살펴보고, 향도 맡아보고 구매하시길.
*) 2013.10.17 추가
다 쓴 후기: 매트한 감은 없지만 유분이 많게 느껴져서 지성피부라면 오후에 반드시 수정화장이 필요하다. 얼굴이 많이 번들거릴 수 있다. 또한 바를 때 발리는 감에 민감한 분들은 비추천. 피부에 쏘옥 스며드는 느낌보다는 막을 형성하는 느낌이 든다고 해야하나. 발림성이 별로 좋지 않았다. 파운데이션용 스펀지로 발라도 한계가 있는 편이었다. 향기는 유리아주보다는 좋다.ㅋ 비쉬의 전형적인 냄새가 난다. 나는 좋아하지만 이걸 안 좋아하는 사람은 반드시 무향 자외선차단제를 쓰시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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