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201 내일로 겨울여행기 - 부산 첫째날 태종대

드디어 고대하던 부산에서의 첫 날!

늦게 도착해서 부산역 근처 차이나타운 쪽 발리아쿠아랜드 찜질방에서 잠을 청했는데 

늦은 시간인데다가 내일로 여행객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부산역 근처 찜질방이라 그런지

엄청 딱딱한 수면실에서 베개 하나 없이 그냥 잠 ㅠㅠㅠ

수건 덮고 잤다...

태종대에 가기 위해 일찍 일어나야 했는데 굳이 그럴 의지가 필요 없이

몇 번씩 깸 ㅋㅋㅋㅋ

부산역 근처엔 태종대 가는 버스가 있는데,

88번 101번 두 버스가 간다고 한다.

일단 그 유명한 영도다리를 지나야 하고 한진중공업도 지나야 한다.

태종대 입장은 무료고, 태종대 전체를 도는 다누비열차는 1,500원이라고.

버스를 타고 태종대 슝슝! 출발!

첫째날 남포동, 보수동, 감천동, 광안대교 포스팅 보기 http://isittrue.tistory.com/607

이 표지판은 아마 부산역 근처에 있던 것.

버스 종점에 다다르면 태종대 도착!!!!

나는 건강?...한 튼튼한 여자였기에 그리고 평소에 걷는 걸 좋아하기에 걷기로 결정.

태종대!

위엄 있는 비석!

입구를 지나쳐 조금 올라가야 한다.

친절한 표지판

이게 바로 다누비 열차다.

일종의 코끼리열차다.ㅎㅎ

이하는 태종대를 거닐며 찍은 사진들. *.*

아침 일찍 가서 사람도 거의 없는 데다가

날씨도 엄청 맑아 반짝 거리는 바다를 맘껏 보고

좋은 공기도 마시고 왔다. 후후 엄청 좋았다.

한 시간 정도 걷자 사람들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운동하는 사람들도 눈에 띄고.

타이머는 성공했으나 초점은 실패한 사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 없다...ㅋㅋㅋ

이렇게 곳곳에 표지판이 있어서 보기 편하다.

배도 많다.

엄청난 자부심이 느껴지는 시민헌장.ㅎㅎ

확실히 관광지 + 종점이라서 식당도 많고 곳곳에 주전부리를 파는 곳, 편의점도 있다.

부산은 정말 핵심만 쏙쏙 갔기 때문에

이 날 코스는 태종대 -> 남포동 이동해서 용두산 공원, 부산타워, 피프거리, 자갈치 시장 -> 광안대교 야경 감상이었기에

사진이 매우 많은 관계로 부산 첫번째 날은 2탄에 이어서...ㅋㅋㅋㅋ

태종대 정말 좋았다.

평온하고 바다도 보이고.

최근에 부산에 다시 가서 누리마루를 갔는데 비슷하지만 좀 다른 느낌?

태종대는 더 자연친화적이고 피크닉 코스에 가깝다면 

누리마루를 세련된 관광지 모습.

나는 둘 다 좋았지만.

2탄으로 슝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