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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0140224 라면맛집, 가쿠슈인대학교 :-)

흐바흐바 2015. 2. 22. 12:17

1년이 되어가는 일본여행을 올리자니.. 맘이 참 무겁지만

또 어떻게 하다보니 오사카로 일본여행을 가게 되었고 내 여행일지도 남기고 싶어서 다시다시 업로드.

24일은 발표날이라 관광은 하지 못하고 고탄다에서 간단히 점심먹고 가쿠슈인대학교로 가기로 했다.

친구들은 발표준비때문에 먼저 가고 나는 혼자서 뭘 먹을까 하다가

고탄다 역 뒷쪽에 라멘집으로 직행.

유키에씨가 찾아주시기도 했지만, 진짜 라멘이 먹고 싶었기도 했다.

다만 용기가 조금 필요했다. 내(=일본어고자)가 혼자서 잘 주문할 수 있을까?





다행히 영어로도 써있어서....들어가자마 혼자임을 어필하고

"돈코츠라멘 쿠다사이"라고 했다.ㅋㅋㅋ

일본어를 오래 배우긴 했지만, 대학교 이후 거의 쓰지 않았는데 시간이 갈수록 일본어가 잘 튀어나오고 있었다.

마지막날에는 CD점가서 CD를 물어보기까지...!

여튼 이곳의 라멘 역시 맛있었다.




회사근처였는데 생각보다 1인으로 먹는 회사원들이 많았다.

1인테이블이 잘 되어 있는걸 보며 역시 일본이라고 느낀.





돈코츠라멘~

역시 국물에 깊이가 있고 면이 맛있었다.

평소 면류를 안 좋아하는데 참 일본라멘은 맛있단말이지.....

난 일본에서 다이어트하긴 힘들듯ㅋ ^.ㅠ


그리고 서둘러 가쿠슈인대학교로 향했다.

가쿠슈인대학교는 이케부쿠로보다 한정거장 다음에 위치하고 있다.

내가 다니는 학교랑 자매학교라 매년 학술대회를 하는데, 올해는 일본에서 하는 해였던 것.

일본에 가게 된 결정적 계기였다. :-)








경비원분들도 엄청 친절하시고 무엇보다 학교에 나무가 참 많았다.

일본드라마를 보면 나오는 전형적인 대학교 느낌?

사실 전형적인이란 말에서 내가 갖고 있던 인상을 파악할 수 있는데,

긍정적인 부분에서 클래식컬함이다.

실제로 학교는 공부하기 꽤 좋은 환경인 것 같았다. 조용하고, 시내 한복판도 아니고 건물도 화려하진 않지만 깔끔했다.




이 사진은 발표가 있던 건물에서 찍은 사진.

도쿄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서울..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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