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It True?

요즘 돈까스의 대세는 얇게 튀겨서 크기가 왕! 큰 것처럼 보이는 '왕돈까스'인데, 명동돈까스는 그 유명세 만큼이나 고기가 아주 두툼한 편이다. 좀 과장을 보태 거의 1cm급? 그래서 자르기 어려울 것 같지만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다 잘라서 나온다. 사실 명동돈까스 가게 된 것도 유명하니까 먹어본 건데 맛은 괜찮았다. 하지만 밥 반공기가 나오는 건 좀 깜놀.. 물론 더 준다고 하지만 왠지 ㅋㅋ 그리고 가격대비 양이 많지도 않고, 가격과 비교하면 그냥 뭐.. 고기가 두툼해 한 번에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정도 ㅋ 맛있지만 8000원이라 자주 가긴 힘들 듯 그리고 겨자가 같이 나오는데 완전 상상초월 진짜 엄청 맵다 따갑고.. (돈까스 옆에 있는 노란색이 겨자) 위치는 2호선 을지로입구 5번출구랑 가깝고...

서강대에 개골목이 있다면 연대 근처 '진정한 신촌'을 뭐라고 정의내릴 수 있을까.. 여튼 뭔가 다! 바글바글한 그 곳에는 정말 탈도 많고 술집도 많다! 하지만 맛있는 술집을 찾기는 어렵다. 사실 맥주나 소주 맛은 다 거기서 거기.. 맛있다는 건 분위기도 좋아야 하고, 화장실도 좋아야 하고 (!) 안주도 물론. 유명한 자반구이집인 '털보고된이'를 안다면 쉽게 찾을 수 있는 곳. 털보고된이 바로 왼쪽 2층에 위치한 '악어를 풀어놔봐?'. 흑생맥주. 제대로 된 흑생맥을 먹어보기로 하고 방문. 우왕... 이 색깔봐 ㅋㅋ 맛은 좀 텁텁했고 톡 쏘는 맛이 적었다 우리가 평소에 톡 쏘는 맥주만 맛봐서 그런가.. 맛있었다 자꾸 먹으니. 카레였던가? 카레팝콘.. 원래 팝콘 잘 안 먹지만 맛이 소소하게 잘 배어 있었다. ..

요즘 우후죽순 생기고 있는 인도레스토랑! 왠지 케밥에 이어 열품 아닌 열풍을 몰고 온 것 같기도.. 메이저 신문에서도 이를 놓치지 않고 취재하여 더욱 더 인기가 많은 것 같기도. 서강대 정문 앞에 (신나라불닭 2층) 수엠부라는 인도식 레스토랑이 생겨 점심시간을 틈타 방문. 사실 처음 가는 인도음식점이라 기대반 두려움반! (설마 힌두어로 말을 시키시진 않겠지..하는) 내부는 깔끔했다. 인도와 네팔 쪽의 사진이 많이 걸려 있었고, 늘 그렇듯 코끼리도 보인다. 외국인 분들도 자주 오셨다. 한 시간도 안되게 있었는데 벌써 2팀이나 다녀가셨다는. 계속 내부. 잠깐! 저 오른쪽 쯤에 있는 노란 불빛은? 화장실이 아니다. 그냥 손만 씻는 세면대다.. 이국적인 멋이 물씬 풍겨지는 내부를 그만 둘러보고.. 사실 내부를 ..

평양 전통 냉면.. 그동안 냉면은 많이 먹었지만 이런 냉면은 처음일거란 이야기에 간 곳! 을밀대~ 옛날에는 6000원. 지금은 팔천원이라 가격이 좀 안습이지만 그 맛이 궁금하여 을밀대로 고고싱. 가게가 좀 떨어져있다. 그리고 화장실 가려면 주인에게 문을 열어달라고 이야기를 해야.. 전 종류도 팔던데 맛있어 보였다. 포장하는 사람이 많았다. 냉면을 시키자 육수가 나온다. 우왕.. 육수 맛이 색다르다. 담백하고 고소하고.. 육수 맛에서부터 이 곳이 맛집이구나. 느낌. 겨자와 무가 밑반찬으로 나온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했다 진짜. 이게 8000원짜리 평양 전통 냉면이닷. 이렇게 보면 양이 별로 안 많아 보이는데 양이 많았다. (여자기준) 그리고 단골이라 할 수 있는.. 즉, 소위 '먹을 줄 안다' 하시는 분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