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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It True?
아라비아로렌스&오마샤리프 <미권스 허슬(2012)> 본문
총평: 미권스의 흥망성쇠를 정확한 기간에 따라 다루고 있어 미권스에 관심 있는 사람에게는 도움이 되나, 전적으로 봉도사(정봉주 전 의원)의 입장에서 서술했기 때문에 시선이 객관적이지 않다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음. 때문에 간혹 에세이와 수필을 넘나드는 글을 엿볼 수 있는데, 미권스 자체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조금 쓸데 없는 내용이라고 여겨질 수 있음. 가장 유용한 부분은 부록. 아무래도 나는 꼼수다가 유명세를 타면서 회원수가 급증한 면이 있는데, 나꼼수 방송에 따른 회원 증가세와 후에 봉주1호로 넘어가면서 시들해지는 회원 증가세 등을 모두 반영한 표가 인상적임. 개인적으로는 부록을 이해하기 위해 전체 부분을 읽는다고 받아들일 정도였음.
책 프롤로그에 미권스를 팬덤과 시민집단의 혼합형태 정도로 규정했는데, 여기에 대한 설명은 본문에는 거의 없음. 미권스의 역사만 다루기 때문에 팬덤과 시민집단에 대한 이론이나 학술적 근거는 없고 오직 경험적 증거에만 의존하는 책임.
미권스에 관심 있는 사람에겐 좋지만 팬덤과 시민집단이라는 거창한 규정에 대해 공부할 사람이라면 비추.
가끔 등장하는 비문과 오탈자는 책의 질을 더욱 떨어뜨림.
위키피디아를 인용하는데, 아직 위키디피아 인용은 객관적으로 증명될 만한 자료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음. 글의 설명력은 떨어뜨림. 이론적인 부분을 차용한다면 유수한 학자의 글 등을 반영했다면 어땠을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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