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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It True?
이 영화 개봉 당시, 영화 여주인 계륜미가 미모로 올킬했는데.. 영화 보고 나오면 모두가 계륜미! 계륜미!를 외쳤던 '말할 수 없는 비밀'. 주걸륜도 굉장히 매력적으로 나오던데 실생활은 이와 거리가 좀 있어서 좀 아쉬웠던 기억이. 과연 부모와 지금 살던 시대를 다 버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찾아 과거로 갈 수 있을까? 영화인 걸 알면서도 이런 질문을 내게 던지면, 솔직히 난 자신 없다 말할 것이다. 그만큼 결말이 아름다우면서 슬픈 영화다. 이 영화의 가장 매력은 두 배우이기도 하지만, 정답게 아름답게 어떨 땐 슬프게.. 사람의 감정을 흔들어놓으며 쫓는 피아노 소리가 아닐까.
어우. 왜 이렇게 심각해. 크리스마스때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 것도 좋고, 유괴범을 물리치는 것도 좋지만.. 아빠는 예감이 안 좋단 이유만으로 갑자기 케빈의 집에 돌아오냐구..ㅋㅋ 그것도 엄마랑 같이 안 있었으면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안 나고, 소박한 걸 버리고 완전히 대저택으로 돌아선 '리치리치'표 '나홀로집에'판이다. 게다가 주인공 이름이 갑자기 케빈되는 것도 맘에 안들어! '케빈'은 오직 1,2편의 '케빈 맥콜리스터' 뿐이라구 ㅠㅠ
포스터의 남자(제라드 버틀러)를 보라. 그의 하트가 어디에 있는가.. 그냥 이 영화는 이를 말해주고 싶었을 뿐 ㅋㅋ 야한 유머가 많은 편인데 가볍게 즐기기에 나쁘지 않지만 왠지 두 번 보기엔 너무 뻔뻔한 스토리 때문에 김 빠진다.
인간과 기계의 전쟁! 이 테마를 가장 훌륭하게 다룬 영화는 뭐니뭐니해도 터미네이터다. 아무리 영화에 무지한 사람이라도, 현재 캘리포니아를 빚더미에서 구원해내지 못하는 (-_-;)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I'll be back" 대사는 '따봉'과 함께 잘 알고 있을 터. 터미네이터는 1984년 1편을 시작으로 2009년 4편이 개봉함으로써 그 명맥을 (간신히) 유지해왔다. 사실 터미네이터물은 개인적으로 관심 있지 않다. 일단 인간과 기계의 전쟁이 나를 엄청나게 사로 잡는 부분이 아니며, 점차 편수가 나아가며 어떤 사회의식적 측면보단 액션에 치중하는 면이 더 많았으니까. 게다가 1편, 2편은 1984년, 1991년에 만들어졌으니 1편 개봉 당시엔 출생하지도 않았고, 2편 개봉 당시엔 3살이었다.. -_-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