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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It True?
동안 엘렌 페이지~ 10대의 임신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따뜻한 분위기가 보기 좋았지만, 보는 내내 우리나라와는 전혀 다른 사실에 이질감이 한 편으론 부러움이 싹텄다. 무엇보다 이 영화의 주노가 굉장히 쿨한게 좋았다. 못 보내겠다고 막 질질 짜는 건 진짜 싫다.. 근데 쿨하게 ! 게다가 바네사에겐 'if you're still in, I'm still in'이라고 한 건 더 좋았다 ㅋ 주노의 남친인 플리커의 매끈한 다리는 이 영화의 덤 ㅋㅋ
이 영화 개봉 당시, 영화 여주인 계륜미가 미모로 올킬했는데.. 영화 보고 나오면 모두가 계륜미! 계륜미!를 외쳤던 '말할 수 없는 비밀'. 주걸륜도 굉장히 매력적으로 나오던데 실생활은 이와 거리가 좀 있어서 좀 아쉬웠던 기억이. 과연 부모와 지금 살던 시대를 다 버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찾아 과거로 갈 수 있을까? 영화인 걸 알면서도 이런 질문을 내게 던지면, 솔직히 난 자신 없다 말할 것이다. 그만큼 결말이 아름다우면서 슬픈 영화다. 이 영화의 가장 매력은 두 배우이기도 하지만, 정답게 아름답게 어떨 땐 슬프게.. 사람의 감정을 흔들어놓으며 쫓는 피아노 소리가 아닐까.
어우. 왜 이렇게 심각해. 크리스마스때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 것도 좋고, 유괴범을 물리치는 것도 좋지만.. 아빠는 예감이 안 좋단 이유만으로 갑자기 케빈의 집에 돌아오냐구..ㅋㅋ 그것도 엄마랑 같이 안 있었으면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안 나고, 소박한 걸 버리고 완전히 대저택으로 돌아선 '리치리치'표 '나홀로집에'판이다. 게다가 주인공 이름이 갑자기 케빈되는 것도 맘에 안들어! '케빈'은 오직 1,2편의 '케빈 맥콜리스터' 뿐이라구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