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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It True?
물고기 이런거 하나도 안 나오는 영화 3D로 봤지만 2D로 봤어도 무난한 영화 물을 무서워 하는 사람이라면 자제해야 할 영화 제임스카메론 이름에는 전혀 다가서지 못한 영화 그래도 조금 무서워..
해프닝! 주인공이 조화랑 이야기할 때랑 모델하우스에서 가짜인 거를 약간 비중 있게 다루는 장면이 가장 인상 깊었다. 또 '식물에게 인간이 위협이 된다'는 대사는 이 영화의 주제인 듯. 인간은 식물을 통해 서로를 해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니까. 자살의 탈을 썼어도 어떤 의미에서는 타살이다. 실제로 총이 나와 2명의 사람을 '타살'하기도 하니까. 의외로 쫄깃했으나 감독의 명성 (식스센스)에는 조금 부족한 작품이지 않나.... 네이버 평점에 완전 웃기고 공감가는 게 있어서 퍼옴 ㅋㅋㅋ ㅋㅋㅋㅋ 생각해보면 힌트란 힌트는 다 준 식물애호가님은 결국 ㅠㅠ
Screwball comedy의 정석! 두 주인공 넘 매력적이다! 매우 빠른 대사와 잠시라도 눈을 돌리지 않게 만드는 연출력의 절묘한 조화.
오필리아는 세 개의 열쇠도 찾고, 판도 찾았지만. 사실 이게 무슨 영화인가 싶다. 주인공은 오필리아지만, 대위를 위시로 한 정부군과 반군의 싸움도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게다가 대위의 잔혹성도 보여주고, 반군을 도와주는 메르세데스 이야기도 나오니, 이건 정말 과유불급이다. 어린이영화로 보기엔 너무나 대담하여 오필리아의 모험에 집중하지 못하고, 시대영화라고 보기엔 오필리아가 뜬금없을 뿐 아니라 그녀가 꿈꾸는 왕국은 환상 속에나 있고, 정부군과 반군의 싸움 영화라고 보기에도 여전히 오필리아가 걸린다. 대체적으로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작품은 판의 미로와 비슷하다. 배경도 그렇지만, 장소나 세트도 그렇다. 음침하고 비밀스러우며 환상적인 느낌도 있다. 하지만 많은 상을 받았던 판의 미로는 어중간한 어른의 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