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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It True?
엄청 웃기다고 해서 추천받았는데 웃긴 장면이 몇몇 있는 거였지만 꽤 유쾌하게 볼 수 있었던 영화. 액션도 약간 비현실적이지만 재밌고 무엇보다 캐릭터들이 완전 웃기다 ㅋㅋ 특히 머독이랑 BA가 개그코드 전면에 서있다고나 할까..ㅋㅋㅋㅋ 2편 나오겠지 ^^
완전 뚱뚱해보였던 여대생이 쉘리(안나 페리스 분)의 도움으로 거침 없이 멋진 여자로 탄생된다. S라인에 키도 크고 심지어 얼굴이 예쁘기까지! 말도 안돼... 너무 외모지상주의 같았다. 여대생 동아리가 인기를 끌기 위해 (인기를 끄는 것도 남자들에게만) 첫번째로 해야할 건 무조건 외모를 바꾸는 일이라니.. 그리고 제타란 동아리가 무엇을 하는지도 전혀 나오지 않았다. 여대생 클럽에, 특히 미국 문화에 제대로 알지 못하지만 여튼 뭐냐구 ㅋㅋ 하지만 쉘리는 예뻤고 푼수끼도 있는.. 호감 가는 여자임은 분명했다.
사실 에디뜨 피아프와의 첫 인연은 엄마께 선물한 CD에서부터 였다. 누군지도 잘 몰랐지만. 인셉션에 깊히 빠져들었을 때 삽입곡이 이 가수의 노래라는 것을 알았고 CD를 리핑해 들었다. 자연스레 가수에게도 관심이 갔다. 140cm의 키에서 전세계를 뒤흔드는 가창력을 내뿜는 피아프는 사랑을 언제나 갈구했으나 연이은 이혼과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아픔 등을 겪으며 술과 마약에 의지하게 된다. 그녀의 대표곡은 수 없이 많으나 이 영화에 등장한 곡이 전체적으로 그녀의 삶을 잘 말해주는 건 아닌지. 무엇보다 피아프에 대한 연민과 함께 피아프를 연기한 마리온 꼬딜라르의 연기가 정말 일품이다. 많은 여우주연상을 휩쓴 저력이 정말 고스란히 녹아 있다. 젊은 시절부터 생을 마감할 때까지의 피아프를 정말 당시 파리로 데려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