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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It True?
인간과 기계의 전쟁! 이 테마를 가장 훌륭하게 다룬 영화는 뭐니뭐니해도 터미네이터다. 아무리 영화에 무지한 사람이라도, 현재 캘리포니아를 빚더미에서 구원해내지 못하는 (-_-;)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I'll be back" 대사는 '따봉'과 함께 잘 알고 있을 터. 터미네이터는 1984년 1편을 시작으로 2009년 4편이 개봉함으로써 그 명맥을 (간신히) 유지해왔다. 사실 터미네이터물은 개인적으로 관심 있지 않다. 일단 인간과 기계의 전쟁이 나를 엄청나게 사로 잡는 부분이 아니며, 점차 편수가 나아가며 어떤 사회의식적 측면보단 액션에 치중하는 면이 더 많았으니까. 게다가 1편, 2편은 1984년, 1991년에 만들어졌으니 1편 개봉 당시엔 출생하지도 않았고, 2편 개봉 당시엔 3살이었다.. -_- 그러..
노래는 듣던대로 환상적이었으나 스토리 좀 지루해! 배우들 노래 완전 잘하는데 중간중간에 쪼는 맛이 없어.. 그래도 안 본 뮤지컬과 책을 궁금하게 만들었으니 절반의 성공?
아니 뭐 이런 영화가.. 뭔가 니콜라스 케이지의 노잉보다 종교적 색채가 심한데다가 눈을 찌르는 잔인함까지.. 하지만 쥐가 악마가 된다는 CG는 좀 쩜..읭?ㅋㅋ 케이블 영화채널 SCREEN에서 해줘서 봤는데 두 번 다신 안 봐도 될 듯한 영화...
맥라이언 진짜 예쁘게 나오는 영화. 아 이래서 맥라이언, 맥라이언 하는 구나 싶었다. 그러나 그녀는 과 가 전성기의 시작이자 끝이었다고 하니 아쉬울 따름. 그래도 그녀의 이름 하나가 로맨틱 코미디의 대명사가 되었으니 그건 그녀에게 좋은 일이다만.. 연기도 잘 하던데 그 이미지에 너무 갇혀버린 건 아닐까-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무엇보다 이 영화의 압권은 서로 모르는 남녀가 단지 라디오 방송을 통해 '운명'처럼 만난다는 것. 이 영화에선 계속 마법(magic)을 강조한다. 즉, 서로 만날 운명이라면 마치 마법처럼 서로에게 끌리고 서로를 알게 된다는 것. 기본적인 영화의 테마를 충실하게 지켜냈으나, 적장 남녀주인공이 만나는 시간은 너무 짧아서 아쉬움이. 하지만 그 아쉬움조차 그들의 사랑을 달달하게(!) 만들었..